CNET Korea뉴스인터넷

마이크로소프트, '윈도 11' 출시일 확정

10월 5일부터 배포되는 윈도 11, 안드로이드 모바일 앱은 지원 하지 않아... 

마이크로소프트는 윈도 11 공식 출시일을 10월 5일로 확정했다.(사진=미국씨넷)

(씨넷코리아=이민아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가 윈도 11 출시일을 공식 발표했다고 미국 IT전문매체 씨넷이 보도했다. 윈도 11은 MS가 6년 만에 업데이트하는 주요 운영 체제로 윈도 사용자들을 위해 무료로 배포된다. 

31일(현지 시간) MS는 공식 블로그로 윈도 11이 호환 가능한 모든 윈도 기기에 한 번에 배포되지는 않을 예정이며 새로운 기능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 

윈도 11의 첫 번째 일반 버전에는 보다 간소화된 맥(Mac)과 닮아있는 디자인, 중앙으로 옮겨 놓은 시작 메뉴, 새로운 멀티태스킹 도구 및 팀즈(Teams)와 같은 기능이 포함되지만 앱 스토어에서 안드로이드 모바일 앱은 지원하지 않을 예정이다.  MS는 이 점에 대해 "앞으로 몇 개월 동안 ‘미리보기’로 시험해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으며 이 밖에 안드로이드 앱을 언제부터 지원할 수 있는지 그 시기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10월 5일이 된다고 해서 윈도와 호환이 가능한 모든 기기에서 윈도 11을 실행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배포는 단계별로 진행되는데 최신 기기에 가장 먼저 지원되고 하드웨어, 기기 생산일 및 기타 요인에 따라 2022년 10월에서 중반 사이에 업그레이드가 제공된다. 윈도 11을 사용할 수 있는 차례가 되면 윈도 업데이트(Windows Update)에서 보내는 알림을 통하거나 홈->설정 화면에서 수동으로 업데이트를 진행할 수 있다.

MS는 지난 6월 윈도 11을 공개하면서 휴가철을 전후로 OS 출시를 시작해 2022년까지 배포가 이어질 것이라고 발표하면서도 실제 출시일은 10월이 될 것이라는 몇 가지 단서를 시사했다. 공개 행사 도중 데모 화면에 “윈도 11을 곧 만날 수 있다니… 10월이 너무 기대돼!” 라는 팀즈 메시지가 포착됐고 미국 IT매체 더 버지(The Verge)는 윈도 11의 많은 언론 이미지에는 작업 표시줄에 날짜가 10월 20일로 표시되어 있던 사실에 주목했다.

한편, 월마트는 자사 웹사이트에서 판매하는 일부 노트북에 "2021년 10월 무료로 윈도 업그레이드 가능”이라고 안내하기도 했다.

윈도 인사이더(Windows Insider)프로그램을 통해 지금 윈도 11의 프리뷰를 다운로드할 수 있다. 이보다 먼저 자신의 컴퓨터에서 윈도 11로 자동 업데이트할 수 있는지 확인할 수 있는데 그러기 위해서는 현재 윈도 10을 사용 중이어야 한다. 

☞기사 원문 보기

이민아 기자owl@cnet.co.kr

항상 공부하는 마음으로 이해하기 쉽게 기사를 쓰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