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넷코리아=최인영 기자) 크래프톤이 2일과 3일 양일간 진행한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에서 증거금 5조358억 원이 모이고 최종 경쟁률 7.79:1을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
크래프톤은 전체 공모 물량 8백65만4천230주 30%에 해당하는 2백59만6천269주를 일반 투자자들에게 배정했다. 대표주관사 미래에셋증권·공동주관사 NH투자증권·인수단으로 참여한 삼성증권에 총 2천22만3천940주가 접수되고 최종 경쟁률은 7.79대1로 나타났다. 증권사별 경쟁률은 ▲미래에셋증권 9.5대1 ▲NH투자증권 6.71대1 ▲삼성증권 6.88대1 이다. 일반 투자자들에게 배정된 공모 물량 중 50%는 균등배정 나머지 50%는 비례배정 한다.
크래프톤 공모주 청약은 중복 청약이 가능한 마지막 청약으로 역대 기업공모 중 두 번 째로 큰 규모인 4.3조 원을 모집했다. 상장 후 예상 시가총액은 약 24.4조 원이다. 특히 이번 청약은 역대 일반 투자자 대상 최대 공모금액인 1조2천929억 원으로 최근 진행된 공모주 청약과 비교해 월등히 큰 규모다.
한편, 크래프톤은 지난달 14일에서 15일까지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 결과, 참여 기관 95%가 상단 이상 가격을 제시하며 최종 공모가를 희망 범위 최상단인 49만8천 원으로 확정했다. 특히 장기 투자 성향 해외 및 국내 우량 투자 기관이 대거 참여해 양질 수요예측을 마쳤다. 오는 5일 증거금 납입 및 환불을 거쳐 이달 10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다.
최인영 기자ellie@c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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