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넷코리아=김태훈 기자) 메타버스 플랫폼 개발의 일환으로 진행하여 완료한 ‘3D 콘텐츠(VR/AR) 애니메이션을 위한 클라우드 기반 지능형 3D 캐릭터 Auto-Rig R&D사업’이 우수과제(Research Excellence)로 선정되어 감사패를 받았다고 3일 밝혔다. 이 사업은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한국산업기술진흥원 부산지역사업평가단의 지원으로 2019년부터 아리모아에서 진행하여 완료한 사업이다.
㈜아리모아는 자사 애니메이션 ‘치치핑핑’의 캐릭터와 스테이지, 모험 스토리를 XR 콘텐츠로 구현해 가상세계에서 제공하는 테마파크형 메타버스 플랫폼을 구축하여, 아리모아 미래 성장의 발판을 마련한다는 목표이다.
메타버스란 '가공'을 의미하는 '메타(Meta)'와 현실 세계를 의미하는 '유니버스(Universe)'의 합성어로 '3차원 가상세계를 혼합한 공간'을 말한다. 글로벌 컨설팅 기업 PwC는 2019년 50조원이던 메타버스 경제가 2025년에는 540조원, 2030년에는 1700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치치핑핑’ TV시리즈는 현실에서 가상의 세계(초콜릿 나라, 말랑말랑 호수, 꿀벌왕국 등)로 모험을 떠나는 메타버스 세계관을 배경으로 제작된 애니메이션이다.
또한 아리모아는 중국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관광도시 리장시 부지 66만㎡(약 20만 평)에 게임 파크, 캐릭터 파크, 키즈 카페를 중심으로 쇼핑몰, 호텔, 리조트 등을 갖춘 ‘치치핑핑 테마파크’를 추진한다는 50년 무상 임대 계약을 체결한바 있다.
아리모아는 2021년 본투글로벌 ‘DNA 융합 제품·서비스 해외진출사업’ 선정으로 필리핀 LCS그룹과 XR 콘텐츠 제작 조인트 벤처기업 설립을 추진 중에 있으며, 본 사업을 통해서 메타버스에 입점할 다양한 VR, AR 콘텐츠도 개발 중에 있다.
계영진 아리모아 대표는 “지난 20여년간 운영해 온 웹 사업부와 애니메이션 사업부의 기술력을 융합하여, 글로벌 비대면 시대에 적합한 메타버스 플랫폼에 애니메이션 IP와 테마파크를 결합하여 전 세계 모든 사람들이 복합 온라인 테마파크에서 다양한 엔터테인먼트를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서비스함으로써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하고자 한다.
또한 장기적으로 국내외 애니메이션 제작사와 제휴 및 협업을 통해 치치핑핑 외에 다양한 캐릭터와 스토리, 체험 콘텐츠를 선보일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싶다”라는 목표를 밝혔다.
아리모아는 지속적인 R&D 투자 및 개발을 통하여 2014년부터 7년 연속 웹 어워드 코리아 대상 및 최우수상 등 수상, 아시아 태평양 스티브 어워드 교육부문 대상 수상, 웹사이트 관리 솔루션 ‘CESS 5.0’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 GS 인증 1등급 획득하였으며, 30여 종의 웹 기반 솔루션을 자체 개발하였다.
아울러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의 K-스타트업센터 통합플랫폼 구축사업을 7월 수주하여 개발 중에 있다. K-스타트업센터는 글로벌 진출을 희망하는 국내 스타트업의 현지 창업생태계에 진입·안착·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TV시리즈 애니메이션 '치치핑핑'은 현재 미국의 메이져 OTT 배급사, 프랑스의 유력한 TV 배급사와 8월 중 계약을 조율 중에 있으며, 넷플릭스와 아마존, 쿠팡 같은 글로벌 OTT 배급도 순조롭게 논의되고 있는 만큼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파워 콘텐츠로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치치핑핑은 한국에서 MBC, TV조선, IPTV 3사(SK, LG, KT), 홈초이스, 티빙, 웨이브 등에서 서비스 중이며, 캐릭터 상품은 46여종의 계약을 체결하고, 어린이 생활용품 식판, 도시락 가방, 수저 케이스 세트, 보온 보냉 가방 등이 2021년 6월에 출시되어 판매되고 있으며, 구명조끼, 편광 선글라스, 구급함, 칫솔, 쌀국수, 비누, 마스크패치 등 다양한 상품들의 출시가 예정되어 있다.
치치핑핑은 TV시리즈 외에 뉴미디어용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을 통해서 유튜브와 IPTV에 서비스 중에 있으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실사합성 동요시리즈 ‘치치핑핑 동물동요’ 등 공식채널 오픈 6개월만에 유튜브 누적 조회수 600만을 넘길 정도로 큰 사랑을 받고 있으며, 전 세계 50개국을 대상으로 음원도 출시하여 서비스 중에 있다. 후속 콘텐츠로 ‘치치핑핑 공룡동요’, 펫시트콤 ‘독캣집사의 하루’도 제작 중으로 큰 기대를 걸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