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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올 2분기 친환경 ESG경영 가장 관심 높았다

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 2분기 ESG경영 관심도 기준 결과 발표···2위는 11번가

쿠팡 사옥 전경 (제공=뉴시스)

(씨넷코리아=최인영 기자) 쿠팡, 이베이코리아 등 국내 온라인 쇼핑몰 업체를 대상으로 ESG 경영 실태 분석 결과 쿠팡이 국내 업계 중 가장 높은 관심을 보인 것으로 확인됐다.

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가 공개한 19일 자료에 따르면, 뉴스·커뮤니티·블로그·카페·유튜브 및 SNS 등 12개 채널 22만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국내 6개 오픈 마켓 'ESG 경영' 포스팅 수가 쿠팡이 압도적으로 높은 수치인 704건을 보였다고 이날 밝혔다. 쿠팡에 이어 11번가와 이베이코리아는 각각 299건, 143건 이었다.

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가 올 2분기(4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ESG 경영 관심도 기준 포스팅 수를 분석한 결과표. 1위는 쿠팡, 2위는 11번가, 3위는 이베이코리아 순으로 나타났다. (사진=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

쿠팡은 6월 23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진행된 ‘제1회 디지털 유통대전’에서 지역 소상공인들과의 상생 성과를 선보였다. 직매입에 의한 직접배송 시스템을 공개해 일반택배와 로켓배송 차이를 비교하고 중소상공인 상생 캠패인에 참여한 판매자들의 매출이 전년 대비 평균 121% 성장했다고 밝혔다.

같은달 1일에는 그린카 전략 수립(전기차, 수소차 등) 및 실행을 위해 차량 개발 및 구매, 유지보수 체계 구축을 담당하는 부서를 이끌 부장급 인력 채용에 나섰다. 쿠팡은 앞서 배기가스 배출 주범인 화물차량 배송 비중을 줄이기 위해 유통업계 최초로 친환경 전기배송차 10대를 도입하기도 했다.

이날 2위를 차지한 11번가 경우 십일초이스 상품을 대상으로 제작에 필요한 접착제 등 부재료가 일체 없어 100% 재활용 가능한 종이 완충재로 교체한다고 올 4월 소식을 전한 바 있다.

한편, 'ESG 경영'이란 환경보호(Environment)·사회공헌(Social)·지배구조(Governance) 약자다. 이는 기업이 환경 보호에 앞장서며 사회공헌 활동을 하고 법과 윤리를 준수하는 지배구조 확립 등을 실천해야 지속 성장이 가능하다는 경영이념이다. 

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가 조사 결과는 올 4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국내 6개 오픈마켓 'ESG 경영' 포스팅 수를 분석한 결과다.

최인영 기자ellie@c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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