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택근무와 출근 병행하는 근무자들이 더 원활하게 소통할 수 있게 레이아웃과 라이브 리액션 기능 추가
(씨넷코리아=이민아 기자) 코로나19 대유행과 함께 재택근무가 대세였지만 이제 백신이 빠르게 보급되면서 많은 기업들이 재택근무와 출근을 병행하는 ‘하이브리드 근무’ 형태로 전환하는 추세다. 이에 발맞춰 마이크로소프트는 자사의 업무 소통용 메신저인 팀즈(Teams)와 팀즈 룸(Teams Room)에 다양한 기능들을 추가했다.
17일(현지 시간) 마이크로소프트는 블로그를 통해 앞으로 몇 달 안에 팀즈룸(Teams Room)에 새로운 레이아웃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는 근무자들의 일부는 사무실로 출근, 또 다른 일부는 원격 근무를 하고 있는 상황에서 서로가 더 긴밀히 소통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먼저, 새롭게 추가된 여러 레이아웃들 중에 하나는 방 참가자들을 화면 하단에 배치하여 서로 대면하는 느낌에 가깝게 했다. 안건과 임무, 참가자들간의 대화내용 역시 회의 정보로서 표시된다. 또 다른 레이아웃에서는 화면이 공유되지 않을 때에 비디오 갤러리를 쪼개어 화면 공간을 극대화하기도 하는데 이렇게 되면 더 많은 수의 참가자들을 한 화면에 보여줄 수 있다.
또한, 팀즈 개인 계정을 사용할 때와 동일한 조건으로 라이브 리액션(Live Reaction)이나 여러 비디오 스트림을 고정하거나 강조 표시하는 기능을 앞으로 팀즈 룸에서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팀즈의 업데이트는 마이크로소프트가 하이브리드 작업의 미래에 대한 자체 계획을 발표한 이후에 이루어질 예정이다. 여기에는 기본적으로 회의 녹화 기능과 스마트 카메라를 이용해 참가자들이 직접 대면 회의를 펼치는 상황을 시뮬레이션 하는 기능이 포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