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ET Korea뉴스엔터프라이즈

줌, 이벤트·콘퍼런스 최적화된 가상 플랫폼 '줌 이벤트' 발표

청중과 실시간 소통부터 주최자 수익화까지 실현

줌 이벤트 '멀티세션 이벤트' 화면 예시 (사진=줌)

(씨넷코리아=윤현종 기자) 줌(Zoom Video Communications)이 20일 양방향 소통형 가상 경험을 생성할 수 있는 올인원 플랫폼 ‘줌 이벤트(Zoom Events)’를 발표했다.     

올 여름 상용화될 줌 이벤트는 줌 회의(Zoom Meetings), 줌 챗(Zoom Chat), 줌 비디오 웨비나(Zoom Video Webinars)의 안정성과 확장성을 포괄적인 하나의 솔루션으로 통합시켰다. 이벤트 주최자는 내·외부 청중 대상의 실시간 이벤트를 어떤 규모든 개최할 수 있고, 티켓을 발행할 수도 있다.     

줌 이벤트는 다양한 사용 사례를 제공한다. 대기업에서는 전체회의나 세일즈 서밋과 같은 내부 행사는 물론, 사용자 컨퍼런스와 같은 외부행사를 원활하게 관리 및 주최할 수 있고, 소기업 또는 창업가는 온줌(OnZoom)을 사용해 운동 또는 요리 클래스, 연극 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를 생성, 주최할 수 있으며 이를 수익화 할 수도 있다. 줌은 줌 이벤트를 발표하면서 현재 베타 버전으로 제공되고 있는 온줌을 리브랜딩하고 줌 이벤트 안에 편성할 예정이다. 온줌은 비공개모드를 지원하며 검색과 탐색이 가능한 공개모드도 지원한다.     

새롭게 공개된 이벤트 및 콘퍼런스 가상 플랫폼 '줌 이벤트' 허브 화면 (사진=줌)

최근 줌은 전 세계 10개국 7천689명을 대상으로 팬데믹 기간과 이후 화상 이용을 주제로 한 인식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에 참여한 미국인의 80%는 앞으로도 일상생활 속 많은 영역에서 화상회의를 계속 사용할 것으로 예상했으며, 52%는 팬데믹 이후에도 대면과 가상 이벤트를 모두 이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처럼 일상활동의 다양한 영역이 향후 비대면과 대면이 혼합된 ‘하이브리드’ 환경이 될 전망으로, 이에 따라 원활한 가상 및 하이브리드 이벤트 경험을 제공하는 올인원 솔루션의 필요성이 높아졌다.     

줌 이벤트 플랫폼 주요 특징으로는 ▲이벤트를 손쉽게 관리하고 공유할 수 있는 이벤트 허브 구축 ▲맞춤형 티켓 등록 및 판매 ▲하나 포털에서 이용 및 과금 제어 ▲유·무료, 일회성, 시리즈 등 다양한 형태의 이벤트 주최 ▲통합 네트워크로 참가자 연결 ▲출석·등록·수익 등 이벤트 통계 수치 관리 ▲이벤트를 비공개 모드로 운영하거나 사람들이 검색할 수 있도록 공개 이벤트 디렉토리 검색 설정 가능 ▲기존 유료 줌 회의와 줌 비디오 웨비나 라이선스로 이용할 수 있다.     

오데드 갈(Oded Gal) 줌 최고제품책임자(CPO)는 "줌의 혁신 속도에는 계속해서 가속이 붙고 있고, 우리는 의미있는 시기를 보내고 있다”며 “사람들은 향후 이벤트 참여에 있어 유연함을 추구하고 있다. 하이브리드 모델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다. 고객, 기업, 대중 행사를 쉽고 동시에 강력한 솔루션을 통해 생성, 주최하려는 사용자에게 줌 이벤트는 가장 완벽한 솔루션이다. 줌 이벤트는, 줌 고객이 그들의 사용자 수요에 따라, 그리고 가상 및 하이브리드 환경 발전에 따라 확장하도록 지원하는 새로운 방식”이라고 말했다.

윤현종 기자mandu@cnet.co.kr

국내외 최신 IT 소식, 쉽고 재미있게 풀어내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