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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뮤직, 무손실 음원 공식 지원

애플뮤직, 다음달부터 구독자에게 '하이파이'서비스 추가비용 없이 제공 

애플뮤직에서 무손실 음원 및 공간 오디오를 즐길 수 있게 되었다. (사진=미국 씨넷)

(씨넷코리아=이민아 기자) 애플 뮤직 가입자들이 다음 달부터 현저하게 좋아진 음질로 음악을 감상할 수 있게 됐다.

18일(현지 시간) 애플뮤직은 추가 비용 없이 돌비 애트모스(Dolby Atmos)를 통해 고품질의 무손실 공간음향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초기에는 2천만 곡의 무손실 음원으로 시작하지만 2021년 말까지는 7천5백만 곡까지 수록할 예정이다.

무손실 음원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최신 버전의 애플뮤직이 깔려있어야 설정(Settings)> 음악(Music)> 오디오 품질(Audio Quality)로 이동하여 확인할 수 있다. 

셀룰러나 Wi-Fi 연결에 따라 다른 해상도를 선택할 수 있고 트랙도 다운로드 할 수 있다.

애플 기기에서는 기본적으로 44.1kHz / 16비트인 CD음질에서부터 48kHz/24비트까지의 무손실 음원이 재생 가능할 예정이다. 외부 오디오 장비를 사용하는 경우에는 192kHz / 최대 24비트까지의 고해상도 음질을 즐길 수 있다. 

만약 H1나 W1 칩이 장착된 에어팟 또는 비츠(Beats) 헤드폰으로 애플 뮤직을 듣는 경우에는  돌비 애트모스 트랙이 자동으로 표시된다. 이 밖에 아이폰, 아이패드나 맥의 최신 버전 내장 스피커를 통해 애플 뮤직을 청취하는 경우에도 가능하다. 돌비 애트모스(Dolby Atmos)에서 사용할 수 있는 앨범에는 배지가 있어 서비스에서 추적할 수 있다.

애플 뮤직 앤 비츠의 부사장인 올리버 슈서는 “돌비 애트모스(Dolby Atmos)에서는 음악이 주변의 모든 곳에서 들려오는데 마치 마술과 같이 느껴진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아마존 역시 18일(현지 시간) 자사의 고품질 스트리밍 등급의 아마존 뮤직 HD를 추가 비용 없이 아마존 뮤직 무제한 구독자들에게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7천만 곡의 무손실 곡을 수록했는데 점점 돌비 애트모스를 지원하는 트랙을 늘리고 있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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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아 기자owl@c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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