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넷코리아=윤현종 기자) 돌비 래버러토리스(Dolby Laboratories)가 26일(한국 시간) 개최된 제 93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감독상 부문 시상을 서울 삼성동 메가박스 코엑스점에 위치한 ‘돌비 시네마’에서 위성 생중계로 진행됐다고 밝혔다.
이날 돌비 시네마에서는 전년도 ‘기생충’으로 4관왕 영예를 안은 봉준호 감독이 자리했다. 그는 이어 미국 로스엔젤레스 유니언 스테이션에 있는 영화 ‘노매드랜드’의 클로이 자오 감독에게 감독상을 시상했다.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은 2002년부터 미국 로스엔젤레스에 위치한 돌비 극장(Dolby Theatre)에서 매년 개최되었으나 올해는 미국 내 돌비 극장과 LA 유니언 스테이션 외 해외 현지에 특설 무대를 마련해 위성 연결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한편, ‘돌비 시네마’는 돌비 영상 기술인 돌비 비전’과 음향 기술 돌비 애트모스를 적용하고 맞춤형 설계를 토대로 관객이 영화에 온전히 몰입할 수 있는 완벽한 환경을 제공하는 차세대 프리미엄 영화관이다.
돌비는 지난 해 7월 메가박스 코엑스점에 국내 1호점을 공식 개관한 이후, 안성스타필드점, 남양주현대아울렛 스페이스원점 등 총 3개 ‘돌비 시네마’를 선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