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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사 "뉴호라이즌스 우주 이정표에 가까워지고 있어"

보이저와 파이오니어만이 닿았던 곳으로 뉴 호라이즌스가 항해하고 있다.

나사에서 2006년 초 명왕성과 그 위성들을 조사하기 위한 연구 위해 뉴 호라이즈 우주선의 발사 전의 모습. (사진=나사)

(씨넷코리아=이민아 기자) 보이저1, 2호. 파이오니어 10호와 11호. 

저 역사적인 우주선들이 항해하다가 사라져버린 그 곳으로 곧 새로운 탐사선을 다가갈 것으로 보인다. 

17일(현지 시간) 미국 항공우주국(NASA) 뉴호라이즌스 우주선이 태양으로부터 50천문단위 거리에 도달했다고 밝혔다. 이 거리는 태양에서 지구까지 거리보다 약 50배나 먼 수치이다. 

우주국은 뉴호라이즌스호가 태양계를 떠난 최초 우주선인 보이저 1호의 방향으로 이미지를 찍도록 했는데 이것을 보고 뉴호라이즌스 수석 조사관 앨런 스턴은 “홀린 듯이 빠져들 정도로 아름다웠다”고 표현했다. 

나사의 뉴호라이즌스 우주선은 2020년 말, 보이저1호 (노란색 원) 방향으로 이 이미지를 찍었다. (사진=나사)

뉴호라이즌스는 우리 태양계 내에서 많은 임무를 성공적으로 달성했다. 특히 왜소행성 이미지를 포착하고 연구하기 위해 명왕성에 들렀던 것으로 화제를 낳았는데, 현재는 해왕성 궤도를 넘어 얼어있는 물질로 가득 찬 카이퍼 벨트(Kuiper Belt)를 탐험 중이다. 

스턴은 “뉴 호라이즌스는 태양계를 가로질러 명왕성과 카이퍼벨트를 최초로 탐사한 우주선”이라면서 “처음 그 프로젝트가 작은 아이디어 였을 적 부터 우리 팀은 함께 였다. 그 임무를 수행하는 동안 우리도 10년 가까운 나이가 더 들어버렸다”고 말했다. 

NASA는 뉴호라이즌스 배터리가 2030년대 후반까지 전력을 공급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리고 그 여행이 끝나기 까지의 시간은 아직 많이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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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아 기자owl@c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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