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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카-한영수문화재단, 아트프로젝트 '우리가 모르는 도시' 전시 개최

주제로 50-60년대 서울 일상 담아…5월 12일까지 무료 진행

라이카 카메라와 한영수문화재단이 함께 하는 아트프로젝트 '우리가 모르는 도시' 팝업 전시회 전경 (사진=라이카 카메라 코리아)

(씨넷코리아=윤현종 기자) 라이카 카메라(Leica Camera) 코리아가 15일부터 라이카 스토어 신세계 본점의 리뉴얼 오픈을 기념해 한영수문화재단과 콜라보레이션한 ‘우리가 모르는 도시(Unknown City)’ 전시회를 개최한다.     

라이카 카메라 코리아와 사진작가 한영수의 만남은 지난 라이카 청담 플래그십 스토어 오픈 전시에 이은 두번째 만남이다.      

1999년 작고한 사진작가 한영수는 한국 광고와 패션 사진의 선구자로, 최초의 리얼리즘 사진 연구단체인 ‘신선회’에서 활동을 시작하였다.      

한국전쟁 이후 사회적, 경제적으로 새롭게 탄생하는 1950~1960년대 한국사회의 모습을 자신만의 독보적인 시각으로 담아내며 세대를 막론하고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이번 전시에 소개되는 작품들은 사진작가 한영수가 1950-1960년대의 명동과 신세계 본점이 위치한 소공동 일대, 그리고 남성과 여성들 모습을 라이카 카메라로 촬영한 사진들이다.      

흔히 한국전쟁 이후 폐허만이 남아있었다고 기억되는 서울의 모습과는 달리 거리를 거니는 사람들의 모습에는 활기와 생동감이 넘쳐흐른다. 사진작가 한영수는 시대가 주는 우울함을 넘어 아무도 보려고 시도하지 않던 도시의 생생함을 작가만의 시선과 앵글, 프레임을 통해 다른 세계로 재창조해냈다.      

라이카 카메라와 한영수문화재단이 함께 하는 아트프로젝트 '우리가 모르는 도시' 전시 포스터 (사진=라이카 카메라 코리아)

라이카 카메라 코리아의 관계자는 “특별 전시 공간은 거리를 거니는 듯한 느낌을 주는 형식으로 꾸며질 예정으로, 전시를 찾는 고객들에게 50-60년대 서울의 거리를 산책하는 듯한 휴식의 순간을 선사해줄 것으로 기대한다. 이와 더불어 특별 전시 공간과 이어진 라이카 스토어 안에서도 사진작가 한영수의 사진들을 만나볼 수 있다”고 말했다.

5월 12일까지 라이카 스토어 신세계 본점 6층 및 특별 팝업 공간에서 무료로 전시되며 전시기간 중에만 특별 구매할 수 있는 한영수 작품 아트 프린트도 만나 볼 수 있다.

윤현종 기자mandu@c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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