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뱅앤올룹슨, 한권의 책 같은 디자인 스피커 '베오사운드 이머지' 공개

책장 속에서도 자연스러울 것 같은 무선 스피커  ‘베오사운드 이머징’

한권의 책과 같은 형태로 집 안 어디에 두어도 아름다울 인테리어 소품이 된다 (사진=뱅앤올룹슨) 

(씨넷코리아=이민아 기자) 뱅앤올룹슨이 15일 책꽂이처럼 좁은 공간에 매끄럽게 들어갈 수 있을 듯한 책의 모습을 한 '베오사운드 이머지' 스피커를 공개 했다.

책의 표지처럼 보이는 옆면 패널은 스피커로 감싸고 보통 책의 저자이름이 적히는 부분에는 뱅앤올룹슨 로고를 배치했다. 상단에 위치한 패널로 작동하며 터치식 버튼으로 음악을 재생 할 수 있다. 여기에 패널을 중심으로 원을 그리면 볼륨을 조절할 수 있다. 

블랙 색상은 599유로(약 717달러)이며 골드 색상은 749유로(약 896달러)에 책정됐다. 두가지 색상 모두 15일(현지 시간)부터 유럽에서 판매되며 올 가을 글로벌 출시된다.

이번 신제품에는 트리플 드라이버 구성을 위해 4인치 사이드파이어 우퍼, 1.45인치 미드레인지 및 0.6인치 소프트 돔 트위터가 포함됐다.

이밖에 이번 스피커는 애플 에어플레이 2와 크롬캐스트를 지원하며 구글 어시스턴트를 통한 음성 컨트롤용 라디오와 마이크가 내장되어 있다. 가을에는 뱅앤올룹슨의 베오링크 멀티룸 연결 지원이 추가된다.

크리스토퍼 폴센 뱅앤올룹슨 제품 관리 책임자는 “베오사운드 이머징의 비전은 혁신적인 드라이버 구성으로 풀레인지 초광대 음향을 낼 수 있는 가장 슬림한 스피커를 만드는 것"이라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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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아 기자owl@c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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