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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 휴대성 높인 4K 비디오 스위처 'XVS-G1' 공개

라이브 스포츠·뉴스·예능 등 중소형 스튜디오 최적 제품

(씨넷코리아=윤현종 기자) 소니가 이동성에 최적화된 콤팩트 4K 제작 스위처 ‘XVS-G1’을 선보인다고 2일 밝혔다.

이 제품은 스포츠, 뉴스 및 예능 등 라이브 방송 제작을 위해 설계된 XVS-G1 스위처는 중소형 스튜디오 및 야외 중계, 이동형 방송 제작에 최적화되어 있다. 특히, CPU 및 GPU와 FPGA(Field Programmable Gate Array) 칩을 함께 적용한 하이브리드 구조로 뛰어난 성능과 안정성을 구현한다.

XVS-G1에 적용된 FPGA 칩은 4K(UHD) 고해상도의 리얼타임 프로세싱과 넓어진 색공간, HDR 이미징 처리를 지원한다. 나아가 XVS-G1은 GPU 기반의 소프트웨어 프로세싱 기술로 향후의 확장성까지 제공한다.

소니는 GPU 기반의 프로세싱 엔진을 적용해 모듈러식 소프트웨어 구성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빌트인 클립 플레이어, 3D DME(Digital Multi Effects) 및 향상된 멀티뷰어 출력을 필요에 따라 이용할 수 있다.

XVS-G1은 소니 스위처 라인업 중 처음으로 클립 플레이어 기능을 옵션으로 제공한다. HD 모드에서는 4채널을, 4K 모드에서는 2채널을 지원하며 각 채널마다 최대 1시간의 클립을 재생할 수 있다. 또한 범용적으로 사용되는 AVC 코덱 기반의 MOV 또는 MP4 포맷을 지원하며, 내장 SSD 스토리지에 클립 백업도 가능하다. 사용자는 연결된 PC 또는 태블릿 PC 메뉴에서 쉽고 간단하게 클립 파일을 내장 SSD 스토리지로 옮길 수 있다.     

또한 다양한 HDR 컨버전 기능을 제공하며 소니의 SR Live 워크플로우 역시 활용 가능하다.

웹 기반으로 새롭게 설계된 사용자 메뉴는 라이브 제작 현장에 최적화된 구조로, 사용자가 원하는 메뉴 아이템으로 바로 접근할 수 있도록 해준다. 와이파이를 이용한 무선 메뉴 운용도 가능하다. 4가지 종류의 컨트롤 패널은 사용자 중심의 ICP-X7000 스위치 컨트롤 패널의 장점을 그대로 계승해 보다 쉽고 빠른 운용이 가능하다.

XVS-G1 스위처는 올해 3분기 국내 출시 예정으로, 제품에 대한 보다 자세한 정보는 소니코리아 프로페셔널 솔루션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소니코리아 관계자는 “소니 스위처는 오랜 기간 높은 안정성과 견고함으로 인정받아 왔다. XVS-G1은 안정성은 물론, 클립 플레이어, HDR 컨버전 등 반드시 갖춰야 하는 기능들을 새롭게 추가했다”고 말했다.

윤현종 기자mandu@c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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