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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커넥트재단, 대구시교육청과 맞춤형 수학 교육 활성 위해 '맞손'

대구 학교에 수학 교육 콘텐츠·학습 관리 시스템 지원

(씨넷코리아=윤현종 기자) 네이버 커넥트재단이 대구광역시교육청과 업무 협약을 맺고, 칸아카데미를 활용한 수학 교육 활성화와 맞춤형 수학 학습 시스템을 마련하는데 협력한다고 30일 밝혔다.

네이버 커넥트재단은 2014년 아시아 최초로 칸아카데미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국내에서도 많은 사람들이 세계적인 수준의 교육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도록 칸아카데미 교육 콘텐츠의 국문 번역을 지원해왔다.

이번 MOU로 대구 지역 학생들은 초·중·고등학교 교과서와 동일하게 구성된 학습 콘텐츠를 학습하고, 교사들은 학습 관리 시스템를 통해 학생들의 학습 진행 상황과 이해도를 파악하고 학생의 수준에 맞는 보충 과제를 부과하거나 개별 피드백을 제공할 수 있다. 앞으로 네이버 커넥트재단은 대구광역시교육청과 긴밀한 소통을 통해 교육 현장에 필요한 다양한 수업 관리 도구를 추가하고, 새로운 학습 콘텐츠를 업데이트해 나갈 예정이다.

칸아카데미 한국 사이트 이미지 (사진=네이버)

강은희 대구광역시 교육감은 "인공지능 활용 맞춤형 수학 학습 지원이 수학 학습 격차 해소와 학업 성취도 향상에 매우 중요한 수단이 될 것"이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에듀테크와 공교육이 함께 상생, 발전하는 모델을 만들어 가겠으며 또한 민간기업과 교육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지속적으로 확대해가겠다"고 말했다.

조규찬 네이버 커넥트재단 이사장은 "그간 네이버 커넥트재단은 누구나 최고의 교육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교육 콘텐츠를 개발하고 플랫폼을 제공해왔다"며 "올해에는 공교육과의 협력을 적극 확대해 국내 수학 교육의 발전과 인재 양성을 돕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칸아카데미(Khan Academy)는 수학, 과학, 컴퓨터 프로그래밍 등 다양한 분야에서 8만여 개의 교육 콘텐츠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는 글로벌 온라인 학습 플랫폼이다. 세계 190개국에서 24만 명의 교사들이 칸아카데미를 수업에 활용하고 있으며, 월 2천만 명의 학생들이 칸아카데미를 통해 학습하고 있다. 

윤현종 기자mandu@c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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