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넷코리아=윤현종 기자) 유니티가 건축, 엔지니어링 및 건설(Architecture, Engineering & Construction, AEC) 업계가 증강현실(AR)을 이용한 시각화와 협업을 통해 비용을 절감하고 효율성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기업 비주얼라이브(VisualLive) 인수를 16일 발표했다.
비주얼라이브 기술은 디지털화된 빌딩의 라이프사이클 전반에 걸쳐 사용자와 프로젝트 단계, 데이터를 이어주는 몰입형 협업 및 개발 플랫폼인 유니티 리플렉트(Unity Reflect)를 보완한다. 이번 인수로 유니티는 AEC 업계에서 더욱 성장할 것으로 기대되며 유니티 이용자들은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비용을 절감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기존 건설 및 시설 관리를 위한 현장 실사 과정에서는 인적 오류가 발생하며, 실제 세계를 그대로 복제해서 가상 현실로 담아내는 과정에 시간과 비용이 지나치게 많이 소요된다. 비주얼라이브는 사용자가 설계를 즉시 감리하고 검증해 많은 비용을 유발하는 실수를 방지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현재 비주얼라이브는 건축부터 지속 가능한 에너지 분야까지 다양한 업계 선도 기업과 협업하고 있다. 비주얼라이브 임직원은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에 소재한 비주얼라이브 본사에서 유니티에 합류하게 된다.
주요 AEC 기업에서는 실시간 건축, 엔지니어링, 건설 워크플로를 간소화하는 데 유니티를 사용한다. 유니티는 2018년 오토데스크(Autodesk)와 협업을 시작한 이후 지속적인 협력으로 오토데스크 제품군을 지원하고 있다.
유니티 AEC 분야에 관한 보다 상세한 내용은 유니티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