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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라 '오디오북' 차별화 먹혔다…250억 규모 시리즈C 투자 유치 성공

누적 투자금 460억…외연 확대 주력 성과 보여

(씨넷코리아=윤현종 기자) 윌라 오디오북 운영사 인플루엔셜이 대상그룹 계열 벤처캐피탈 UTC 인베스트먼트로부터 250억원 규모 시리즈C 단독 투자를 성공적으로 유치했다고 4일 밝혔다. 

인플루엔셜은 이번 시리즈C 투자로 누적 투자금 총 460억원을 기록했다. 인플루엔셜은 NAVER-KTB 오디오콘텐츠 전문투자조합(오디오콘텐츠 펀드)와 미래에셋벤처투자로부터 75억 규모의 시리즈A 투자와 산업은행, SBI인베스트먼트, SV인베스트먼트 3사로부터 135억 규모의 시리즈B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윌라는 국내 오디오북 시장의 성장과 윌라만의 차별화된 서비스 경쟁력을 바탕으로 10개월 만에 시리즈C 투자를 유치하면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윌라 오디오북은 이용자들이 음악을 듣는 것처럼 언제 어디서나 쉽고 편하게 독서를 즐길 수 있도록 완성도 높은 오디오북을 제공하는 월정액 구독형 스트리밍 서비스이다. 국내 단행본 도서의 완독형 오리지널 오디오북 콘텐츠를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으며, 소설, 인문, 경제경영 등 다양한 분야의 도서를 전문 낭독자의 목소리로 들을 수 있다.

오디오북은 멀티태스킹과 멀티미디어에 익숙한 밀레니얼 세대에 적합한 독서 방식이라는 점에서 평소 책을 잘 읽지 않는 사람들까지 독서인구로 전환시켜주고 있다. 평소 독서에 관심이 많으나 시간적, 상황적 이유로 독서가 어려운 이용자들에게 모바일을 통해 출퇴근, 운전과 같은 이동 상황은 물론, 운동, 산책, 휴식 등 다양한 상황 속에서 쉽고 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는 편의성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러한 윌라 오디오북의 콘텐츠 경쟁력에 힘입어 현재 약 200만 건의 앱 다운로드를 기록했으며 누적 회원 수는 150만명을 돌파했다.

UTC 인베스트먼트 관계자는 “국내 오디오북 시장의 지속적인 성장세와 오디오북에 대한 대중의 관심과 인지도가 점점 높아지고 있다”며 “이러한 환경 속에서 윌라는 가장 앞선 오디오북 제작 노하우와 다양한 콘텐츠를 바탕으로 오디오북 업계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해낼 것으로 기대된다”며 투자 이유를 밝혔다.

문태진 인플루엔셜 대표는 “윌라 오디오북은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양적, 질적 성장을 더욱 확대해 2021년 가장 주목할 만한 트렌드로 꼽히는 등 가파른 성장을 이어나갈 것이다”며 “더 많은, 더 좋은 콘텐츠를 통해 국내 오디오북의 대중화를 넘어 국내 디지털 콘텐츠 구독 서비스의 선두주자로 발돋움 하겠다”고 말했다.

윤현종 기자mandu@c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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