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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토리서치, '경기도형 차세대 스마트홈 보안 시스템' 개발

공동주택 세대별 사이버방화벽 시스템

아토리서치가 경기도형 차세대 보안 시스템을 개발했다.

(씨넷코리아=김태훈 기자) 아토리서치에서 ‘경기도형 차세대 스마트홈 보안 시스템’ 개발을 완료했다고 29일 발표했다.    

이번 개발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운영하는 경기도 융합보안지원센터 기술개발 과제로 경기도의 스마트홈 세대 간 보안 모델을 개발하고자 추진됐다고 아토리서치는 설명했다.    

경기도형 차세대 스마트홈 보안 시스템은 공동주택 세대별 사이버방화벽 시스템이다. 스마트홈의 보안 강화를 위해 개발됐다.    

공동주택의 전 세대가 공유하는 단지 망의 세대 간 독립된 네트워크를 구축한다. 이를 통해 사이버 주거 공간의 안정성을 확보하는 것이 목적이다.    

이번 시스템은 ‘집선형 보안 장비’를 구성해 네트워크 구성을 간소화했다. 기존 ‘세대별 보안 장비’는 시스템 구축 시 세대별로 10대의 장비가 필요했다.    

이를 ‘집선형 보안 장비’에서 다수의 세대 연결을 집선해 세대별 네트워크를 격리 제공함으로 보안시스템 구성 장비 대수를 약 1/10로 감소시켰다.    

스마트홈 세대별 사이버방화벽 시스템은 공동주택 스마트홈 서비스별 접근제어 기능과 공동주택 스마트홈 네트워크 내의 패킷 암호화 기능, 공동주택 스마트홈 세대별 격리/분리를 위한 보안터널관리 등 총 10가지 기능이 있다.    

아토리서치는 2012년 설립된 네트워크 소프트웨어 전문기업이다. 한국도로공사의 지능형 초연결망 기반 자율협력주행 도로 인프라 시범구축 등 사업을 추진했다.    

2020년 4월에는 ‘2019 DNA 혁신기업’ 중 하나로 선정됐다. 이번 스마트홈 세대별 사이버방화벽 시스템은 SaaS형과 단위 판매, 턴키 판매 등 3가지 형태로 제품화한다. 또한, 2025년까지 국내 시장을 확대하고 해외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다.    

정재웅 아토리서치 대표는 “제4차 산업혁명과 함께 스마트홈 시장이 확대되면서 망 분리를 통한 보안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스마트홈 세대별 사이버방화벽 시스템으로 각 세대의 개인정보보호와 재산 피해 방지 등 안전한 주거 환경이 보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태훈 기자ifreeth@c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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