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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인천국제공항 '스마트주문' 시범 도입 MOU 체결

네이버, 인천국제공항공사 등 9개사 동시 협업

22일 네이버와 인천국제공항공사 등 총 9개사가 인천국제공항 내 ‘스마트주문’ 시범도입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사진=네이버)

(씨넷코리아=윤현종 기자) 네이버가 22일 인천국제공항공사 등 총 8개사와 함께 인천국제공항 내에 비대면 주문 서비스 ‘스마트주문’의 시범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본 업무협약은 네이버를 포함, 총 9개사가 참여하는 대규모 협약으로 진행됐다. ‘스마트주문’ 서비스 출시 이후 최대규모 MOU다.     

참여사는 네이버, 인천국제공항공사와 공항 내 입점한 F&B업체 6개사 및 공항POS를 운영하는 글로벌 결제 대행사 ‘파이서브(Fiserv) 코리아’다. F&B업체로는 ▲롯데GRS ▲아모제푸드 ▲아워홈 ▲파리크라상 ▲풀무원푸드앤컬처 ▲CJ푸드빌이 함께 손을 맞잡았다.     

내년 말까지 인천국제공항공사는 공항 내 비대면 주문 환경 구축을 위한 업무를 총괄하고, 네이버는 협력사들과의 ‘스마트주문’ 시스템 연동을 구현해 이를 가능케할 예정이다.     

각 사는 코로나19 상황 속 인천국제공항의 상주 직원 및 이용객의 안전을 도모하고 매장 내 밀집도를 낮추는 것을 목표로 협업하며, 또한, 장기적으로 여객의 왕래가 잦은 공항서 매장 직원은 업무 본질에 집중할 수 있도록, 고객은 스마트주문을 통해 바쁜 일정 중에도 수월하게 음식을 주문할 수 있도록 협력해 갈 예정이다.     

특히, 네이버 ‘스마트주문’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향후 빠르게 활용처를 넓혀갈 수 있는 성장의 발판을 마련했다. 협력사들과의 시스템 연동이 완료된 이후에는 네이버와 각 사의 협의에 따라 추후 인천국제공항 외 F&B 가맹점에서도 ‘스마트주문’이 즉시 적용될 수 있기 때문이다.     

박일성 네이버 스마트주문 리더는 “인천국제공항공사 등 협력사와의 MOU를 통해 인천국제공항서 업무 하는 상주 직원 및 이용객에게 한층 안전한 주문 경험을 제공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네이버는 다양한 업체들과의 협력을 도모해 보다 많은 곳에서 스마트주문의 편리함을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윤현종 기자mandu@c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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