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넷코리아=윤현종 기자) 네이버웹툰 ‘스위트홈’(글 김칸비·그림 황영찬)이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로 18일 첫 공개를 앞둔 가운데 원작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7월 완결한 네이버웹툰 ‘스위트홈’은 은둔형 외톨이 고등학생 ‘현수’가 가족을 잃고 이사 간 아파트에서 겪는 기괴하고도 충격적인 이야기를 그린 스릴러물이다. 화제의 웹툰 ‘후레자식’을 연재했던 김칸비·황영찬 작가의 작품으로, 2017년 연재 시작 이후 올해 완결까지 네이버 금요웹툰 상위권 차지, 글로벌 누적 조회 수 12억뷰를 기록한 바 있다.
작품은 인간들의 욕망이 극대화돼 다양한 괴물로 변하는 현상과 홀로 남겨진 주인공 ‘현수’가 아파트에 고립된 사람들과 힘을 합쳐 괴물에 맞서는 과정을 흥미롭게 그렸다. 하루아침에 이웃이 괴물이 되고, 평범했던 일상이 생존을 건 사투의 장으로 변하는 상황에서 오는 두려움과 공포를 극적으로 연출해 연재 초반부터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특히 내재된 욕망이 인간을 괴물로 만든다는 독특한 소재와 매회 예측 불가한 서스펜스와 짜릿한 액션씬을 선보이며 호평을 얻었다. 지난 10월에는 작품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장르물을 한국적으로 소화하며 만화계에서 소외받는 장르로 여겨지던 공포, 좀비물을 대중화시켰다는 평과 함께 ‘2020 오늘의 우리 만화’에 선정됐다.
이어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스위트홈’은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 ‘도깨비’ 등으로 섬세한 연출력을 선보인 이응복 감독의 신작으로, 송강, 이진욱, 이시영, 이도현 등 라이징 스타 및 명배우들이 대거 캐스팅돼 공개 전부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최근 공개된 티저 영상에서는 집에 들어온 괴물과 마주하게 된 주인공 현수(송강 분)의 모습이 공개돼 극강의 스릴과 몰입감을 선사했다. 과연 원작 웹툰의 기괴한 괴물들이 어떻게 영상화될 지, 앞으로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지 궁금증과 기대감을 증폭시킨다.
한편, 하반기 최고 기대작으로 꼽히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스위트홈’(제작 스튜디오드래곤·스튜디오N)’ 원작 웹툰은 네이버웹툰 홈페이지, 모바일 웹 또는 앱에서 감상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