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넷코리아=윤현종 기자) 왓챠가 일본 최고 시청률 42.2%를 기록하며 신드롬을 불러일으켰던 드라마 ‘한자와 나오키(2020)’ 속편을 서비스한다고 8일 밝혔다.
왓챠는 이날 신규 익스클루시브 콘텐츠로 인기 일본 드라마 ‘한자와 나오키’를 추가하면서 메인 포스터와 예고편을 선보였다. ‘한자와 나오키’는 매주 화요일 밤 11시 채널W에서 ‘한자와 나오키’ 본방송이 끝난 직후, 방송 익일인 수요일마다 왓챠서 새 에피소드가 공개될 예정이다.
‘한자와 나오키’는 권위적이고 불합리한 조직에 맞서 싸우는 은행원의 통쾌한 정의구현 복수극을 그린 드라마다. 2013년에 방영된 동명의 드라마 속편으로, 나오키상 수상 작가 이케이도 준의 소설 ‘한자와 나오키 3: 잃어버린 세대의 역습’ ‘한자와 나오키 4: 이카로스 최후의 도약’을 드라마화 했다.
7년 만에 돌아온 ‘한자와 나오키’ 속편에서도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사건들이 연이어 발생한다. 도쿄중앙은행 내부의 비리를 폭로했던 주인공 ‘한자와 나오키(사카이 마사토)’는 은행의 자회사인 도쿄센트럴증권의 영업기획부 부장으로 좌천된다. 나오키는 IT 기업 간 적대적 M&A를 둘러싸고 벌어지는 암투와 모기업 도쿄중앙은행 음모와 견제 등 여러 위기 속에서 악전고투를 거듭하는 이야기가 펼쳐진다.
나오키를 연기하게 된 배우 마사토는 ‘한자와 나오키’ 일본 공식 홈페이지로 “한자와도 파견지인 증권회사에서 시작하고, 새로운 작품이라고 생각하고 있다”며 “이전과 똑같은 걸 하는 게 아니라, 심기일전해 새 대본을 받아서 제가 생각해낸 걸 연기하는 것뿐이라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