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10,000 루멘 밝기 및 16,000:1 명암비, DCI-P3 와이드 컬러 범위 지원
(씨넷코리아=윤현종 기자) 소니코리아가 최대 밝기 10,000 루멘(lm)을 지원하는 4K 레이저 프로젝터 VPL-GTZ380을 공개하고 네이티브 4K(4096×2160) SXRD 모델 라인업을 확장한다고 30일 밝혔다.
VPL-GTZ380은 뛰어난 명암비와 밝기, 다이나믹 레인지(Dynamic Range) 및 해상도와 더불어 폭넓은 색 재현력을 갖췄다.
0.74인치 네이티브 4K SXRD 패널을 탑재한 VPL-GTZ380은 16,000:1의 높은 명암비와 선명한 검정색을 구현해 밴딩(banding) 현상을 최소화하고 균일하게 블랜딩된 이미지를 표현한다.
또 패널에 새로운 액정 재료를 채택해 빛의 안정성을 크게 향상시켜 밝거나 어두운 환경에서도 유연하게 사용할 수 있다. 이밖에 밝기 손실 없이 100% DCI-P3의 넓은 색 영역을 지원한다.
이번 모델은 소니의 최고급 BRAVIA TV 라인에 적용된 X1 Ultimate 프로세서에 기반을 뒀다. 여기에 프로젝터 전용으로 개발한 고성능 이미지 프로세서 “X1 Ultimate for projector”가 탑재, 뛰어난 화질을 구현한다.
다이나믹 HDR 인핸서(Dynamic HDR Enhancer) 및 사물 기반의 HDR 리마스터(Object based HDR Remaster)와 같은 새로운 기능이 포함됐고, HDR 10, HLG를 포함한 HDR 형식을 지원해 자연스러운 색을 재현한다.
VPL-GTZ380은 동급 제품 대비 콤팩트한 사이즈와 무게(51kg)를 갖춰 편리한 설치가 가능하다. 4개 코너 마운트 디자인으로 다중 투사가 필요한 돔 및 대형 스크린 전시회장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수냉식의 SXRD 패널 냉각 시스템과 효율적인 공기 흐름 설계로 소음을 최소화했다.
소니코리아 프로페셔널 솔루션 마케팅 관계자는 “기존의 네이티브 4K 레이저 프로젝터인 SXRD GTZ270 및 GTZ280은 출시 후 몇 년 만에 전세계 고객사에 도입되면서 업계 표준으로 자리잡았다”며 “새롭게 추가된 VPL-GTZ380은 어둡고 밝은 환경에서도 탁월한 성능을 구현하며, 기업, 박물관, 천체투영관 등 폭 넓은 시설에서 훈련과 시뮬레이션을 비롯한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VPL-GTZ380은 내년 봄 출시 예정이다. 제품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소니코리아 프로페셔널 솔루션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