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정빈 기자) 하반기 출시되는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20 플러스 모델에 1억800만 화소 카메라는 탑재되지만, 피사체를 100배까지 확대 촬영할 수 있는 스페이스 줌 기능은 빠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IT전문 매체 나인투파이브구글은 IT 제품 정보에 정통한 트위터리안 아이스유니버스의 발언을 인용하며, 갤럭시노트20 시리즈의 플러스 모델에는 갤럭시S20울트라 모델에 탑재됐던 1억800만 화소 카메라가 탑재될 것이라고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아이스유니버스에 따르면 갤럭시노트20 플러스 모델은 삼성전자가 갤럭시S20울트라에 적용한 1억800만 화소의 이미지센서인 '아이소셀 브라이트 HM1'을 그대로 사용한다. 삼성전자는 지난 3월 출시한 갤럭시S20 울트라에 1억800만 화소 카메라를 탑재하며 카메라 혁신의 선두주자 이미지를 구축한 바 있다.
아이소셀 브라이트 HM1은 0.8마이크로미터 크기의 픽셀 1억800만개를 1/1.33인치 크기로 구현한 이미지센서다. 당시 삼성전자는 화소수를 늘렸지만 픽셀 사이즈는 줄이면서 고화소 스마트폰 이미지센서를 구현했다.
하지만 아이스유니버스는 갤럭시노트20 시리즈에는 더 이상 100배 확대 촬영 기능은 들어가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 다른 IT전문 매체 샘모바일은 갤럭시S20 울트라에 적용됐던 100배 줌 기술은 1억800만 화소 카메라 센서가 아닌 4천800만 화소 망원카메라를 통해 가능했던 기능이었던 점을 상기시킬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한편, 갤럭시노트20 시리즈는 6.42인치 갤럭시노트20 기본 모델과 6.87인치 갤럭시노트20 플러스 모델 두 가지로 출시될 것으로 알려졌다. 갤럭시노트20 시리즈는 갤럭시폴드2와 함께 8월 초에 출시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