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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백스, 움직이는 공기청정기 '에트모봇 프로' 와디즈서 공개

오염된 구역 스스로 찾아 이동하는 국내 최초 공기청정기 로봇

공기청정기로봇 ‘애트모봇 프로(ATMOBOT Pro)’

(씨넷코리아=홍상현 기자) 글로벌 가전 로봇 브랜드 에코백스가 19일 와디즈에서 국내 최초로 움직이는 공기청정기 로봇 '애트모봇 프로(ATMOBOT Pro)'를 공개했다.

애트모봇 프로는 가정에 설치된 감지기로 오염된 영역을 찾아내 해당위치로 움직여 공기를 정화한다.

다른 공기청정기와 마찬가지로 내장된 센서로 실시간으로 공기 질을 감지해 오염수준에 따라 다른 색상으로 표시한다. 또 자동모드를 통해 공기 오염정도에 따라 정화 속도를 조절한다.

이 기기의 특별한 점은 레이저 거리 센서(LDS)가 탑재됐다는 것이다. 스마트폰 앱을 통해 집안 내부를 지도로 만들고 영역을 구분해 실내 구조에 맞는 동선을 만들어 공기정화 효율을 최대로 끌어올린다. 

적재적소로 움직이며 공기질을 관리하기 때문에 고정형 공기 청정기에 비해 25% 향상된 정화효율을 보여준다. 

또 적외선 거리 센서, 초음파 센서, 추락 방지 센서가 장착돼 장애물을 감지하고, 계단에서 추락을 방지할 수 있다. 

필터는 삼중정화 필터로 △1차 먼지 필터, △활성탄 층이 추가된 H13 등급 트루헤파 필터, △향균 기능성 필터로 구성됐다. 이를 통해 먼지, 연기, 꽃가루 등 미세 입자와 지금 0.3 마이크로미터 수준의 극초미세먼지까지 제거한다. 자체 테스트 결과 세균 제거율은 99% 이상, 포름알데히드 제거율은 99.5% 이상으로 확인됐고, H13 트루헤파 필터를 통한 미세입자 제거율도 99.95%로 나타났다. 

에코백스 아시아퍼시픽 이희원 대표는 "구석구석 공기를 정화하기 위해 공기청정기를 일일이 들고 옮기는 것은 불편하기 때문에 자율 이동 기능과 강력한 공기 정화 기능을 함께 갖춘 애트모봇 프로를 내놓게 됐다"며 "앱을 이용해 외부에서도 조작을 할 수 있어 소비자들이 새로운 라이프스타일 트렌드를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애트모봇 프로는 현재 와디즈를 통해 선공개 됐으며, 2월 말부터 구매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에코백스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식 발매 가격은 109만9천원. 

홍상현 기자willy@c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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