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넷코리아=정진호 기자) 삼성전자가 미국 유명 브랜드 톰 브라운과 협업한 '갤럭시Z플립'을 선보인다.
IT전문 매체 더버지는 10일(현지시간) 삼성전자가 갤럭시Z플립의 한정판 모델로 톰 브라운 에디션을 출시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해당 보도는 트위터를 통해 유출된 갤럭시Z플립 톰 브라운 에디션 광고 영상에서 비롯됐다.
광고 영상에 따르면, 갤럭시Z플립 톰 브라운 에디션은 실버 프레임에 후면 가운데 톰 브라운의 시그니처인 빨간색, 흰색, 파란색으로 이루어진 줄무늬가 그려져 있다.
톰 브라운 에디션은 휴대폰 케이스, 갤럭시 버즈 플러스, 갤럭시 워치 액티브2로 구성된 한정판 박스로 나올 전망이다. 영상에 따르면 갤럭시 버즈 플러스와 갤럭시 워치 액티브2로 보이는 기기에도 각각 케이스와 스트랩에 톰 브라운 시그니처가 새겨져 있다.
톰 브라운 에디션 가격은 아직 구체적으로 밝혀지지 않았다. 미국 IT매체 GSM아레나는 톰 브라운 에디션 가격이 2천500달러(약 296만원)가 될 수 있다고 언급했다.
해당 에디션은 특정 국가에만 출시될 전망이다.
한편 삼성전자는 11일 오전 11시(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갤럭시 언팩 행사를 열고, 갤럭시Z플립과 갤럭시S20시리즈를 함께 공개한다.
위아래로 접는 클램셸 형태의 갤럭시Z플립은 6.7인치 화면에 8GB 램과 256GB 스토리지, 스냅드래곤 855+칩셋, 3천300mAh 배터리를 탑재한 것으로 알려졌다. 무게는 183g으로 갤럭시 폴드보다 약 90g 가벼워졌으며, 1천200만 화소 듀얼 카메라와 1천만 화소 전면 싱글 카메라를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