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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Z 플립, 내달 14일 美 AT&T 독점 출시"...160만원대

갤럭시 폴드보다 약 80만원 저렴…AT&T 독점 첫 출시 가능성도

삼성의 차세대 폴더블폰 갤럭시Z 플립의 렌더링 이미지가 공개됐다. (사진=레츠고디지털)

(씨넷코리아=정진호 기자) 삼성전자가 다음 달 11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공개할 '갤럭시Z플립'이 공개한 지 3일 만인 다음 달 14일에 출시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미국 IT매체 씨넷은 27일(현지시간) 삼성전자의 차기 폴더플폰 '갤럭시Z플립'이 다음 달 14일에 출시될 예정이며, 예상 가격은 1천400달러(약 163만원)가 될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이번 소식은 IT개발자 전문매체 XDA디벨로퍼의 필진 맥스 웨인바흐의 트위터 발언에서 비롯됐다. 맥스 웨인바흐는 과거 애플 아이폰11의 색상과 iOS13의 새로운 기능 등을 미리 정확히 예측했던 인물이다.

맥스 웨인바흐는 다음달 14일에 출시될 갤럭시Z플립은 처음에는 미국 이동통신사인 AT&T에서 독점으로 출시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또 갤럭시Z플립은 전작인 갤럭시폴드처럼 지문인식 센서를 통해 손쉽게 스마트폰 잠금을 해제할 수 있을 것으로 알려졌다.

웨인바흐는 일주일 전, 갤럭시Z플립과 갤럭시S20 시리즈의 예상 가격을 공개한 바 있다. 당시 웨인바흐는 갤럭시Z플립의 예상 가격을 1천400유로(약 180만원)로 예상했으나, 이번에 공개한 가격은 이보다 20만원 정도 저렴해졌다.

이는 지난해 출시된 갤럭시폴드 5G 한국 출시 가격(239만 8천원)보다는 약 80만원 정도 저렴해진 가격이다.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폴더블폰 대중화를 위해 갤럭시Z플립의 가격을 첫 번째 폴더블 폰인 갤럭시폴드보다 낮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갤럭시Z플립은 갤럭시폴드와는 달리 수직으로 접는 클램셸(조개 껍질)형태로 폴더블 스마트폰 최초로 초박형 유리(UTG) 디스플레이를 탑재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