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넷코리아=조재환 기자) 제네시스가 GV80 북미지역 공략 강화를 위한 사전 마케팅을 진행한다. 28일 오후 8시(미국 동부 시간 기준) 미국에서 북미형 GV80 공개 행사를 여는 것이 마케팅의 핵심이다. 구체적인 장소는 알려지지 않았다.
제네시스는 27일(현지시간) 자체 미국 전용 트위터 계정을 통해 GV80을 공개하는 소셜미디어 (눈) 생방송 진행 예정 시각을 공개했다. “Something Big is Coming(어떤 큰 차량이 찾아온다)”라는 슬로건으로 럭셔리 시장의 새 기준을 제시하겠다는 뜻이다.
마크 델 로소 제네시스 북미 담당 CEO는 지난 9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파운틴밸리 현대차 북미법인(HMA) 본사에서 열린 국내 미디어 대상 판매 전략 간담회에서 GV80의 판매 예정 시기를 올 여름으로 밝혔다.
사전에 GV80을 공개해 대중의 관심을 얻은 다음, 올 여름부터 본격적인 판매를 진행하겠다는 계획이다.
제네시스는 미국 시장에서 디젤 엔진을 제외한 총 두 종류(2.5, 3.5)의 가솔린 터보 엔진 라인업을 갖춘 GV80을 판매한다.
지난해 10월 23일 경기도 화성시 롤링힐스호텔에서 열린 2019 현대기아 국제파워트레인 컨퍼런스에서 공개된 3.5 가솔린 터보 엔진은 최대출력 380마력, 최대토크 54.0kgfm의 동력성능을 갖춘 엔진으로 ▲연소 시스템 개선 ▲신 연료 분사 시스템 적용 ▲신 냉각 시스템 기술 등이 적용됐다.
현재 국내에서는 GV80 3.0 디젤 모델만 판매되고 있다. 3.5 가솔린 터보와 2.5 가솔린 터보의 국내 판매 시작 시기는 아직 미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