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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2020 투싼' 출시...2255만원부터

가솔린 1.6 터보 기준...인스퍼레이션 트림에 HDA 기본 탑재

현대차 2020 투싼 (사진=현대차)

(씨넷코리아=조재환 기자) 현대자동차가 가솔린 스마트 트림과 최고급 인스퍼레이션 트림을 추가한 ‘2020 투싼’을 10일 출시했다.

현대차 2020 투싼의 가격은 가솔린 1.6 터보 엔진 기준 ▲스마트 2천255만원 ▲모던 2천391만원 ▲인스퍼레이션 2천898만원이다. 각 트림에 디젤 1.6 엔진을 더하면 150만원이 추가되며, 디젤 2.0 엔진을 선택하면 199만원이 추가된다. (개별소비세 3.5% 기준)

2020 투싼 가솔린 엔트리 트림인 ‘스마트’의 가격은 기존 투싼 가솔린 모던 트림보다 96만원 저렴하게 책정됐다. 가솔린 선택에 대한 소비자 선택 폭을 넓히기 위한 결정이라는 것이 현대차 설명이다. 대신 2020 투싼 가솔린 모던 트림은 기존보다 40만원 상승한 2천391만원에 판매된다.

현대차에 따르면 실제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판매된 투싼 중 가솔린 모델이 차지하는 비중은 32%로, 지난해 연간 판매 비중이었던 14%보다 18% 포인트 상승했다.

2020 투싼의 최상위 트림 명칭은 프리미엄에서 인스퍼레이션으로 변경됐다. 인스퍼레이션 트림 가격은 기존 투싼 가솔린 프리미엄(2천646만원)보다 252만원 상승했다.

인스퍼레이션 트림에는 ▲스마트 파워테일 게이트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고속도로 주행보조(HDA, Highway Driving Assist) ▲후측방 충돌 경고(BCW, Blind Spot Collision Warning) 등이 기본 적용했다. 전방 충돌방지 보조, 차로 이탈방지 보조, 운전자 주의 경고는 모든 트림에 기본 적용되는 주행보조(ADAS) 시스템이다.

2020 투싼에는 중간 트림인 모던에서부터 적용할 수 있었던 ▲버튼 시동 스마트키 시스템 ▲LED 주간주행등 ▲도어 포켓 라이팅을 전 트림에 기본 탑재했다. 또한 ‘유광 크롬 가로바 타입 라디에이터 그릴’을 전 트림에 기본 적용하며 전면부 디자인의 고급스러움을 강조했다.

현대차는 고객 판매 데이터를 분석,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옵션 조합을 패키지로 묶어 2020 투싼 구입시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모던 초이스’는 ▲앞좌석 열선시트 ▲앞좌석 통풍시트 ▲열선 스티어링 휠 ▲듀얼 풀오토 에어컨 등을 엔트리 트림인 스마트에서 선택 가능하도록 한 옵션 패키지다.

또한 ‘베스트 초이스’ 패키지는 모던 트림에서 선택할 수 있으며 ▲8인치 내비게이션 ▲스마트 파워테일 게이트 ▲앞좌석 통풍시트 ▲듀얼 풀오토 에어컨 등의 옵션을 개별 구매할 때와 비교해 합리적인 가격에 구입할 수 있도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