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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모델 3' 롱레인지 RWD 국내 출시되나

한국에너지공단 수송에너지 홈페이지에 등장...주행거리 492Km

한국에너지공단 수송에너지 '자동차 연비 등급제도' 페이지에 업로드된 테슬라 모델 3 롱레인지 후륜구동 주행거리와 연비. 주행거리가 492km로 표기됐다.

(씨넷코리아=조재환 기자) 현재 국내 고객 전용 ‘디자인 스튜디오(차량 주문 웹페이지)’ 판매 명단에 없는 테슬라 모델 3 롱레인지 후륜구동(RWD) 모델의 국내 기준 주행거리가 492km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에너지공단 이달부터 수송에너지 ‘자동차 연비 등급제도 운영’ 홈페이지를 통해 테슬라 모델 3의 주행거리, 전비(전기차의 연비를 뜻함) 사양등을 공개했다.

2일 현재 올라온 모델 3 주요 사양에서 눈에 띄는 것은 모델 3 롱레인지 후륜구동 모델이다.

모델 3 롱레인지 후륜구동 모델의 전비는 5.6km/kWh다. 이는 19인치 기준이며 최대 주행가능거리는 492km다.

모델 3 롱레인지 후륜구동은 이미 올해 2분기에 북미지역에서 판매가 중단됐다. 스탠다드 레인지 플러스를 제외한 전 트림에 듀얼 모터 상시 4륜구동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의 일환이다.

이 때문에 테슬라코리아는 판매 이외의 목적으로 모델 3 롱레인지 후륜구동 모델을 국내에 데려와 전비 등 기초적인 인증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한번 충전으로 최대 446km 주행 가능한 모델 3 롱레인지 4륜구동 모델의 전비는 5.0km/kWh며, 352km 주행 가능한 후륜구동 스탠다드 레인지 플러스는 5.8km/kWh, 퍼포먼스는 4.7km/kWh다.

테슬라코리아는 현재 모델 3 스탠다드 레인지 플러스, 롱레인지 상시 4륜구동, 퍼포먼스 상시 4륜구동 등 총 3가지 트림에 대한 국내 판매에 나서고 있다.

테슬라 모델 3는 4분기 내로 국내에 인도될 전망이다. 일부에서는 11월부터 차량의 인도가 진행될 것이라는 예측도 나온다.

보조금 혜택 가격을 제외한 모델 3 국내 판매가격은 스탠다드 레인지 플러스 5천369만원, 롱레인지 6천369만원, 퍼포먼스 7천369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