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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워치 OLED 화면, 마이크로LED로 바뀌나

애플이 내년에 출시되는 애플워치의 화면을 OLED에서 마이크로 LED로 바꿀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사진=씨넷)

(씨넷코리아=권혜미 기자) 애플이 2020년에 출시되는 애플워치의 화면을 OLED에서 마이크로 LED로 바꿀 것으로 전망된다고 IT매체 나인투파이브맥이 대만 이코노믹 데일리뉴스를 인용해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애플은 현재 애플워치에 탑재된 LG디스플레이 OLED 패널을 2020년에 마이크로LED로 교체할 준비를 하고 있다. 이를 위해 애플은 현재 대만 공급업체들과 논의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 중 한 곳은 정확한 업체 명을 밝히지 않았지만 미국 스마트워치 업체과 접촉하고 있다고 밝혔다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내년에 출시될 애플워치는 최초로 마이크로LED 디스플레이를 갖춘 제품이 될 것이며, 애플은 아이폰에도 마이크로LED를 사용하기를 원한다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마이크로LED의 대량 생산을 위해서는 약 9개월의 리드타임이 필요하기 때문에 올 하반기 출시되는 애플워치 신제품에는 기존대로 OLED 패널이 계속 사용될 것으로 전망된다.

차세대 디스플레이 기술로 꼽히는 마이크로 LED 디스플레이는 기존 OLED 디스플레이와 비교해 생산이 까다롭지만 밝기는 더욱 밝고 전력소모가 적으며 단말기 두께는 더 얇게 만들 수 있기 때문에 기기 소형화와 배터리 수명 연장에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권혜미 기자hyeming@c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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