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넷코리아=유효정 중국 전문기자) 빨래 건조대 놓을 공간이 없는 좁은 방을 가진 이들에게 희소식이 날아들었다.
중국 샤오미의 생태계 기업인 미스터본드(MR.BOND)의 '방선생' 경량화 은닉형 스마트 빨래 건조대가 쇼핑몰 샤오미여우핀에서 판매에 돌입했다. LED 조명과 일체형인 이 제품은 모바일 미지아(Mijia) 앱(APP)으로 제어가 가능하며 599위안(약 10만 3천 원) 가격에 크라우드펀딩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이 제품은 높이 1m, 늘렸을 경우 길이 1.7m의 빨래 건조대가 조명 본체 속으로 숨겨져 수납됐다가 필요시 다시 나올 수 있는 구조다. 좁은 공간 즉 원룸 등 실내에 설치하기 좋은 구조인 셈이다. 건조대를 본체 안에 넣었을 때 크기는 면적이 0.19㎡, 두께가 0.12m에 불과해 협소한 공간에서 유용하다.
무선 모바일 앱으로 내리거나 올릴 수 있다는 점이 특장점이다. 클릭 한번이면 가능해 거동이 불편한 노인 등도 힘들게 빨래 건조대를 설치할 필요없이 앱으로 손쉽게 사용할 수 있으며 샤오미의 인공지능(AI) 음성 비서인 샤오아이를 통한 음성 제어도 가능하다.
이 제품은 독일 칼제이콥(CARLJACOB)의 스마트 교류 모터를 사용해 과부하, 과압, 과전류 등 상황에 자동으로 안전하게 스스로를 보호할 수 있다.
10개의 옷걸이가 함께 제공되며 총 15kg의 무게를 감당할 수 있다.
본체 양쪽에 달린 LED 조명은 자연광에 상당하는 6500K의 빛을 쏘아 야간에도 옷을 걸기 편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