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넷코리아=조재환 기자) 포르쉐코리아가 2일부터 5일까지 'EV 트렌드 코리아 2019‘에 참가해, 전동화 시대를 대비하는 혁신적인 포르쉐 E-모빌리티(Porsche E-Mobility) 전략에 대해 공유했다.
이번 전시회에서 포르쉐코리아는 포르쉐 미래 제품 전략을 반영한 미션 E를 비롯해, 카이엔 E-하이브리드와 파나메라 4 E-하이브리드를 소개한다. 특히, 2일 개막식 당일에는 '미래 E-퍼포먼스'를 주제로 한 미디어 워크샵을 통해 독보적인 스포츠카 브랜드로서의 지속 가능한 성장 전략에 대해 발표했다.
포르쉐코리아는 내년 초 타이칸 공개를 목표로 포르쉐 E-모빌리티(Porsche E-Mobility) 전략과 함께 전동화 시대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고 있다. 최근 전기차 충전기 제조 및 운영 통합 솔루션 제공 기업 대영채비와 전기차 충전기 인프라 독점 파트너십을 맺고, 국내에 전기차 충전 인프라 구축을 준비하고 있다.
대영채비는 설립 2년 만에 환경부가 발주한 2018년 전기차 급속 충전기 설치 사업을 단독 수주하고, 고속도로 휴게소 전기차 충전기의 70% 이상을 점유할 정도로 빠르게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국내 최초로 전기차 충전기 부문에서 '고효율 에너지 기자재' 인증을 획득해 기술력까지 인정 받은 국내 전기차 충전기 인프라 분야 선도 기업이다. 또한 대영채비는 지난 해 포르쉐 AG에서 진행한 OCPP(국제표준)기반 타이칸 프로토콜 공동 테스트를 통과해 세계적으로 그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포르쉐코리아는 대영채비와의 이번 협력으로, 국내 충전 네트워크 구축을 선도하고 전동화 시대에 걸맞는 다각화된 서비스 제공을 위한 발판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포르쉐코리아의 충전 인프라는 크게 홈차징(거주구역), 딜러차징(포르쉐 센터), 온더로드 차징(데스티네이션, HPC)으로 구분되며, HPC 차징 스테이션은 전국 10개 주요 장소에 320kW 초급속 충전기(High Power Charger)를, 그리고 120여 장소(Destination Charging)에는 완속 충전기(AC Charger)를 설치할 예정이다.
포르쉐코리아는 이번 'EV 트렌드 코리아 2019'에서 '미션 E' 콘셉트 모델 국내 최초 공개를 통해, 포르쉐 최초의 순수 전기 스포츠카와 미래 E-퍼포먼스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미션 E'는 2015년 프랑크푸르트 국제 모터쇼(IAA)에서 선보인 4인승 전기 스포츠카로, 올해 글로벌 출시를 앞두고 있는 '타이칸(Taycan)'의 콘셉트 모델이다. ‘미션 E’ 콘셉트는 포르쉐만의 감성적 디자인에 탁월한 성능, 최초의 800V 구동 시스템으로 실현된 미래지향적 실용성이 결합되었다. '미션 E'는 4 개의 독립 시트를 보유한 4도어 차량으로, 600마력(PS) 이상의 출력과 500km이상의 주행거리를 보유한다.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가속하는데 3.5초 이내이며, 약 15분 충전으로 에너지의 80%를 확보할 수 있다.
지난 3월, 서울모터쇼에서 국내 최초로 공개된 '신형 카이엔 E-하이브리드'도 전시된다. '신형 카이엔 E-하이브리드'는 더욱 강력해진 E-퍼포먼스와 새로운 편의사양으로 동급 최고의 드라이빙 다이내믹과 극대화된 효율성을 자랑한다.
'파나메라 4 E-하이브리드'도 전시된다. 포르쉐 파나메라 최초의 사륜구동 하이브리드 모델 '파나메라 4 E-하이브리드'는 지속 가능한 주행 성능은 물론, 스포츠카의 강력한 퍼포먼스와 럭셔리 세단의 편안한 주행 성능까지 모두 갖췄다.
포르쉐코리아 마이클 키르쉬 대표는 "이번 포르쉐 워크샵은 올해 자사 최초의 순수 전기차 '타이칸' 글로벌 출시를 앞두고, 그 동안 포르쉐가 준비해 온 미래 E-모빌리티 전략을 공유하기 위해 기획되었다"라며, "하이브리드와 전기차의 선구자인 포르쉐에게 전동화는 새로운 시작이 아닌 필연적인 결과로, 혁신적인 E-모빌리티 전략과 함께 미래 스포츠카를 대표하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겠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포르쉐코리아는 올해 하반기 '신형 카이엔 E-하이브리드'를 포함해 미래 제품 전략을 반영한 매력적이고 경쟁력 있는 제품 포트폴리오를 연이어 선보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