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넷코리아=유효정 중국 전문기자) 샤오미가 생태계 기업 미지아(Mijia) 브랜드를 통해 신제품 에어컨 'C1'을 발표했다.
2199위안(약 37만 2천700원)에 출시된 이 제품은 미지아 앱으로 원격 제어할 수 있으며 샤오미의 음성비서 샤오아이퉁쉐를 탑재했다. 처음으로 '셀프 세척' 기능을 적용했으며 직류 가변 주파수를 적용한 저소음 에너지 절약 기술을 썼다.
1일 미지아는 이 제품을 샤오미 공식 사이트인 샤오미상청에서 판매하기 시작했다. 샤오미여우핀과 티몰에서도 예약구매에 돌입했다. 이어 9일부터 모든 사이트에서 판매되기 시작했다.
에너지효율 성능에 따라 1급은 2399위안, 3급은 2199위안에 구매할 수 있다.
셀프 세척 기능은 이 제품에 최초로 적용된 핵심 성능으로서 에어컨 내 증발기기 급속 서리, 동결 증발 기기 핀(fin) 위 먼지 등을 세척해낸다. 먼지를 핀 위에서 분리해낸 이후 고온풍으로 멸균하며 자동으로 에어컨 내 세균 자생을 억제해내면서 방진 효과를 가진다. 이를 통해 사람이 직접 청소하는 수고를 덜 수 있다.
여기에 더해 고효율 항균 필터를 통해 사용자의 건강을 도와준다는 것이 미지아의 설명이다.
또 방한풍, 보습제냉, 어린이 보호 등 기능도 갖고 있다.
샤오미의 AIoT 플랫폼과 연계돼 원격 제어가 가능하다는 점도 장점이다.
음성 비서 샤오아이퉁쉐를 이용해 음성만으로 키고 끄거나 온도 및 풍량 조절이 가능하며 모드를 바꿀 수도 있다.
미지아 앱 원격 제어로 집에 들어서기 전에 최적의 온도와 습도를 맞춰 놓을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