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넷코리아=유효정 중국 전문기자) 중국 가전기업 하이센스의 신제품 스마트폰 3종이 3일 동시에 공개됐다. U30, 그리고 진강(金刚)5와 진강5 프로다. 세 제품 모두 배터리 용량을 강점으로 내세운 가운데, 두 개의 배터리를 내장한 모델 역시 선보여 눈길을 모은다.
U30은 비즈니스용 스마트폰을 지향하면서 긴 배터리 성능을 내세웠다. 왼쪽 상단에 카메라가 있는 홀 펀칭 디스플레이를 채용했으며 4500mAh 배터리를 내장했다. COF 패키징 기술로 상하단 베젤을 줄이면서 화면 비중을 91.66%까지 높였다. 레노버가 홀 펀칭 디스플레이 스마트폰을 내놓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제품은 수입산 소가죽을 후면에 적용해 비즈니스맨의 취향을 고려했다.
진강5는 5500mAh 배터리를 채용했다. 진강5는 이같은 배터리 용량과 자체 개발한 스마트 백라이트 조율 기술을 통해 배터리 사용 시간을 전작의 30% 이상 늘렸다고 설명했다.
진강5 프로의 경우 자체 개발한 듀얼 배터리 배치 기술을 통해 4500mAh+3500mAh의 듀얼 배터리를 장착, 스마트폰 사용 시간을 늘렸다. 진강5 프로는 1300만 화소의 AI 듀얼 카메라를 장착했으며 야간 촬영 성능을 개선해 야간에도 더욱 선명한 화질의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고 레노버는 설명했다.
진강5와 진강5 프로 모두 물방울 스크린 디자인을 택했다. 하이센스에 따르면 진강5의 경우 통신보안, 데이터보안, 지불보안, 프라이버시보안 등 4중 보안 시스템을 적용했으며 진강5 프로의 경우 2.9마이크로미터 초대형 화소를 통해 야간 사진 촬영 성능을 높였다고 부연했다. 야간 촬영 영상 역시 강점을 가졌다는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