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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모델 3', 서울모터쇼에서 만난다

사전계약자 차량 우선 접근 가능

테슬라 모델 3 (사진=테슬라)

(씨넷코리아=조재환 기자) 테슬라가 자사 보급형 전기차 '모델 3'를 서울모터쇼에 전시한다.

업계에 따르면, 테슬라는 29일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2019 서울모터쇼' 내 공식 부스를 마련하고 모델 3뿐만 아니라 모델 S와 모델 X 등을 전시한다.

테슬라는 모델 3로 방문객이 몰릴 것을 고려해, 사전계약자들에게 우선권을 줄 예정이다. 이를 위해 모델 3 차량의 실내외 특징을 우선적으로 살펴볼 수 있는 초대장을 국내 사전계약자 대상으로 발송한다는 계획이다.

테슬라는 지난 2016년 3월말부터 우리나라를 포함한 전 세계 주요 국가를 대상으로 모델 3 사전계약을 받았다. 이 때 모델 3의 사전계약대수는 하루만에 13만대를 넘어서기도 했다.

당시 테슬라는 모델 3의 국내 인도 가능시기를 2018년으로 내다봤다. 하지만 생산병목현상 등 여러 요인이 겹치면서, 국내 테슬라 모델 3 인도 가능 시기는 올해로 연기됐다.

테슬라는 모델 3 서울모터쇼 전시 계기로 차량 실제 출고 가능 시기를 조율하고 있다. 구체적인 인도 가능 시기는 아직 알 수 없다.

테슬라의 모델 3 국내 정식 전시는 지난해 7월 말 공식 출시 이후 약 1년8개월만에 처음으로 이뤄졌다. 모델 3는 지난해 11월 현대기아차 남양연구소에서 열린 R&D 모터쇼에서 현대기아차 사내 연구용으로 전시된 바 있다.

한편 테슬라는 28일 서울모터쇼 프레스데이 별도 행사를 열지 않을 방침이다.

서울모터쇼는 29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킨텍스 제1전시장, 제2전시장에서 열린다. 입장권 가격은 일반인 및 대학생 1만원, 초중고생은 7천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