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넷코리아=유효정 중국 전문기자) 코드로 직접 연결하면 좋지만 여의치 않으면 배터리 방식으로도 사용할 수 있는 샤오미의 신형 전동커튼 '아카라(Aqara) B1'이 선보여졌다. 샤오미의 크라우드펀딩 플랫폼에서 투자를 받고 있다.
리튬이온 배터리 혹은 어뎁터 중 원하는 전력 공급 방식을 택할 수 있는 '듀얼 전력 공급' 방식이라는 점이 이 제품의 가장 큰 특징이다. 가격은 제품만 구매 후 직접 설치시 599위안(약 9만9224원)이다. 설치 서비스를 포함하면 999위안(약 16만5484원)이다.
이전작과 달리 이번 제품은 리튬이온 배터리의 전력 공급 능력을 늘렸다. 창문 옆에 코드가 없어도 설치할 수 있어 '커튼의 지능화'를 손쉽게 구현할 수 있다는 것이 샤오미의 설명이다.
집안 환경에 따라 전원 어뎁터 혹은 리튬이온 배터리 두 방식 중 하나로 전력 공급 방식을 선택하면 된다. 리튬이온 배터리를 완충한 이후 길게는 6개월 간 사용할 수 있다. 남은 전력량은 앱(APP)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리튬이온 배터리 전력량이 적을 경우 모터에서 소리로 경보를 해주며 동시에 앱에서 푸쉬 정보도 보내줘 충전이 필요하다고 알려준다.
앱뿐 아니라 인공지능(AI) 스피커 등으로 제어할 수 있으며 AI 비서인 '샤오아이퉁쉐를 부른 이후 음성으로 명령만 하면 커튼을 열고 닫거나 여는 비율을 제어할 수 있다.
앱을 통해 커튼의 열고 닫는 정도를 100분위로 설정할 수 있다. 또 '영화 보기', '독서 모드' 등도 설정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