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넷코리아=권혜미 기자) 대유위니아가 ‘2019년형 위니아 에어컨’을 25일 발표했다. 신제품은 간접풍 기능을 강화하고 공기청정 기능을 탑재했다.
출시된 제품은 실속 모델인 기본형 ‘웨이브’와 대표 라인인 ‘둘레 바람’, 올해 새롭게 선보이는 ‘둘레 바람i’ 등이다. 둘레 바람 i는 기존 모델보다 단순한 디자인을 갖춘 게 특징이다.
김혁표 대유위니아 대표는 “건강에 좋은 간접풍에 대한 소비자 니즈가 커 이를 강화한 제품을 선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공기 청정 기능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4단계 공기청정 기능을 탑재해 쾌적한 실내환경을 경험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 춥지 않고 시원하게…간접풍 기능 강화
대유위니아는 지난해에 이어 간접풍 기능에 집중했다. ‘둘레바람’ 제품은 둘레바람 기능을 선택하면 전면에 있는 원판 모양의 토출구 측면에서 바람이 나온다. 토출구에서 나온 바람은 벽을 따라 거실 둘레에 냉기를 전파하고, 사용자의 피부에 찬 바람을 직접적으로 접촉시키지 않으면서 실내를 시원하게 만든다. 일반 냉방시에는 정면으로 바람이 나온다.
신제품 ‘둘레바람i’는 기존 둘레바람에 탑재된 둘레바람 기능과 절전제습, 공기청정, 자동건조 등 기능은 같다. 둘레바람i는 토출구가 세로로 길게 디자인 돼 간접바람 효과가 더 커졌다.
또 에너지 효율을 높이기 위해 절전둘레 제습 기능을 지원한다. 전작에 비해 에너지 효율이 약 25% 높아졌다는 게 대유위니아 측 설명이다.
자동 건조 기능도 갖춰 냉방이 끝난 뒤, 내부 물기를 제거한다. 에어컨 내부 물기를 제거하지 않게 되면 곰팡이나 냄새가 나기 때문이다.
■ ‘4계절 내내 쓰는 에어컨’ 공기청정 기능 탑재
최근 미세먼지 이슈로 공기 청정 기능도 탑재했다. 스탠드형, 둘레바람, 둘레바람i 모델은 공기청정기 수준의 필터를 탑재한 공기 청정 기능을 지원한다.
생활먼지를 걸러주는 극세사 필터, 냄새를 제거해주는 탈취필터, 초미세먼지까지 잡아주는 전자제어헤파필터(IFD)와 이오나이저 4단계 청정시스템이다. 대유위니아는 한국공기청정협회의 공식 인증(CAC 인증)을 취득한 뒤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 SK텔레콤 AI 스피커 ‘누구’와 연동
2019년형 위니아 에어컨은 와이파이 환경에서 SK텔레콤 AI 스피커 ‘누구’와 연동된다. 누구는 따로 사야한다.
위니아 에어컨 스마트홈 앱을 통해서도 제품 조작을 할 수 있다. 집 밖에서도 스마트홈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스마트폰으로 어디서든 에어컨의 기능을 조작할 수 있다.
2019년형 위니아 에어컨은 웨이브와 둘레바람, 둘레바람i 등 스탠드형 42개 모델, 벽걸이형 30개 모델 등 총 72개 모델로 출시됐다. 출하가는 스탠드형 189만원~292만원, 벽걸이형 63만원~147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