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넷코리아=김우용 기자) 마이크로소프트 태블릿 대표작의 최신 버전인 ‘서피스 프로6’가 한국에 출시됐다. 노트북 제품인 ‘서피스 랩탑2’도 출시돼 15일부터 판매를 시작한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는 10일 서울 광화문 사옥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오는 15일 공식 출시를 앞둔 ‘서피스 프로6(Surface Pro 6)’와 ‘서피스 랩탑 2(Surface Laptop 2)’를 공개했다.
서피스 프로 6는 서피스 제품군을 대표하는 투인원(2in1) 디바이스다. 노트북의 고성능과 태블릿의 휴대성을 동시에 제공한다. 서피스 랩탑 2는 고급스러운 디자인과 휴대성, 고성능을 제공한다.
두 제품 모두 인텔 8 세대 쿼드코어 프로세서를 탑재했다. 이전 제품보다 처리 속도가 최대 67% 빨라졌다. 서피스 프로6의 배터리 지속 시간은 최대 13시간 30분, 서피스 랩탑2는 최대 14시간 30분이다. 옴니소닉 스피커를 탑재해 음향을 보강했다.
서피스 프로6 외관은 이전 세대와 거의 동일하다. 12.3인치 픽셀센스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저장용량은 128GB, 256GB, 512GB, 1TB 용량 중 선택할 수 있다. 본체 무게는 약 770g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서피스 프로 6세대 모델부터 개인용과 업무용 두 버전으로 판매한다. 개인용 모델은 윈도10 홈 에디션을, 업무용 모델은 윈도10 프로 에디션을 탑재했다. 프로세서도 개인용 모델의 최소 사양은 i5-8250U를, 업무용 모델의 최소 사양은 i5-8350U를 적용했다. 고사양 모델은 i7-8650U를 동일하게 탑재했다.
서피스 랩탑2는 노트북 제품으로 13.5인치 픽셀센스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인텔 코어 i5-8350U, i7-8650U 등을 채택했다. 윈도10 프로를 탑재한다. 저장용량은 128GB, 256GB, 512GB, 1TB 용량 중 선택할 수 있다. 무게는 i5 탑재 제품의 경우 약 1.25g, i7 탑재 제품의 경우 약 1.27g이다.
서피스 제품군은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10 최신 업데이트를 하드웨어에 최적화한 디바이스다. 일종의 참조 모델로 써드파티와 OEM PC 파트너의 신제품 개발을 선도한다. 윈도10의 생체인증기능인 윈도 헬로, 스타일러스펜 활용 기능인 윈도 잉크, 대화면 모니터 확장 기능인 윈도 컨티뉴엄 등에서 최상 경험을 제공한다.
조용대 한국마이크로소프트 마케팅오퍼레이션즈 상무는 “서피스 라인업은 사용자의 개인 생산성과 창의성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며 “서피스는 사용자에게 최적의 경험을 제공하고자 끊임없이 새로운 카테고리를 개척해나가고 있으며, 이 개념과 철학은 새롭게 출시되는 서피스 프로 6와 서피스 랩탑 2를 비롯해, 휴대성을 강조한 ‘서피스 고’’나 성능을 극대화한 ‘서피스 북2’ 등으로 이어진다”고 설명했다.
조 상무는 “서피스는 궁극적으로 업무와 삶을 풍요롭게 하려는 데 목적이 있다”며 “이번에 새롭게 출시하는 서피스 프로 6와 서피스 랩탑 2 역시 강력한 성능과 편의성을 갖춰, 업무는 물론 일상에서도 개인 생산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최적의 디바이스”라고 강조했다.
서피스 프로6 가격은 전작보다 최고 45만원 저렴하며, 115만원부터 시작한다. 서피스 랩탑 2는 인텔 코어 i5과 i7 모델 각각 125만원과 159만원에 판매된다.
전국 롯데하이마트, 일렉트로마트, 홈플러스 매장과 지마켓, 옥션, 11번가 등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