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넷코리아=홍상현 기자) 멀티미터 개발 제조 스타트업 와이테크가 휴대전화에 무선으로 연결해쓸 수 있는 멀티미터 ‘바이언(vion)’을 출시했다.
멀티미터는 전기 전압과 저항 등을 재는 측정기기다. 기존 측정기를 사용하려면 전문 지식이 필요한 반면 바이언은 휴대가 용이하고 측정도 편리한 것이 장점이다.
바이언은 프로브에 입력되는 양극과 음극, 저항, 전압 등을 인지해 측정기록을 자동저장하고 전송할 수 있으며, 오실로스코프 화면을 통해 상세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전문가 모드와 일반인 모드로 나눠져 있어 전기 전문가는 물론 전기에 대한 상식이 부족한 일반인도 쉽게 사용할 수 있다. 앱을 통해 사용자 정보공유 커뮤니티나 온라인 쇼핑몰에 접속할 수 도 있다.
이 제품은 측정기 본체없이 프로브(probe) 한쌍만 있어 휴대가 용이하다. 또 스마트폰 전용 앱에 측정 결과가 나타난다. 특히 측정결과를 각 국가별 언어로 표시해준다.
와이테크는 지난 4월부터 크라우드 펀딩 사이트 킥스타터, 인디고고, 마쿠아케에서 약 22만달러를 펀딩 받았다. 제품 출시를 앞두고 24일부터 사전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선착순 50명은 특별 할인가에 살 수 있다. 또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한국전자전에도 참가해 제품을 선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