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넷코리아=권혜미 기자) 한국레노버는 11일 미디어 간담회를 열고, 전자잉크가 탑재된 듀얼 디스플레이 노트북 ‘요가북 C930’을 국내 출시했다. 레노버는 지난 8월 IFA 2018행사에서 요가북 C930을 선보인 바 있다.
요가북 C930은 메인 디스플레이와 전자잉크 디스플레이로 구성됐다. 두께는 9.9mm이고 무게는 775g을 갖췄다.
메인 디스플레이는 QHD(2560 x 1600) 해상도를 지원한다. 전자잉크 디스플레이는 스크린 공유와 키보드, 노트패드, 전자책 리더 등으로 활용할 수 있다.
요가북 C930은 프리시전 펜을 활용할 수 있다. 듀얼 디스플레이 모두 사용 가능한 이 펜은 와콤 AES 2.0 기술이 적용되었으며, 4096 필압 단계까지 감지한다.
또, 키보드는 인공지능 기술이 적용돼 사용자의 타이핑 스타일에 맞춰 변형한다. 약 30개의 언어별 키보드를 전자잉크 화면에서 빠르게 전환할 수 있다.
요가북 C930은 초저전력 인텔 코어 i5 프로세서와 4GB의 기본메모리를 탑재했으며, 돌비 애트모스 기술이 적용된 오디오를 장착했다.
배터리 지속 시간은 최대 9.6시간이다. 360도 힌지를 통해 360도 회전이 가능하다. 가격은 사양에 따라 나뉜다.
한국레노버 강용남 대표는 “사용자들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한 만큼 온라인 학습자들은 물론 비즈니스 업무에서도 듀얼 디스플레이의 강점으로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최적의 노트북으로 새롭게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권혜미 기자hyeming@c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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