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넷코리아=권혜미 기자) 화웨이 컨슈머 비즈니스 그룹은 ‘화웨이 P20 시리즈’의 글로벌 판매 성과를 28일 발표했다.
화웨이는 지난 3월 프랑스 파리 그랑팔레에서 언팩 행사를 열고, 플래그십 스마트폰 P20와 P20 프로를 공개한 바 있다.
P20 시리즈는 카메라 기능을 강화한 게 특징으로 카메라 브랜드 라이카와 협력해 만들어졌다. P20 가격은 649유로(약 86만원), P20프로는 899유로(약 119만원)다.
우선, P20 시리즈는 중국 시장에서 존재감을 확실하게 드러냈다. 화웨이 공식 온라인 쇼핑몰 브이몰에서 화웨이 P20, 화웨이 P20 프로를 출시한 지 10초만에 매출 1억 위안(100 million RMB)를 달성했다.
유럽 시장 성장세도 높다. 중동부 및 북유럽 지역은 출시 4주만에 P20 시리즈 전체 출하량이 10만대를 돌파, 역대 P 시리즈 중 가장 높은 판매 기록을 보였다.
아랍에미리트의 경우 화웨이 P20 프로 사전 예약을 개시한 지 단 1주만에 P10 플러스 출시 당일 판매량의 3배 이상을 판매했다.
한편, 화웨이는 일본 3대 통신사와 협력하는 등 유통 채널을 다각화하고 있다. 최근 일본 통신사인 도코모와 au를 통해 각각 화웨이 P20 라이트, 화웨이 P20 프로를 출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