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넷코리아=김상연 기자) 레노버가 유럽 최대 게임 전시회인 독일 게임스컴에서 그래픽 성능을 대폭 강화한 게임용 노트북, 아이디어패드 Y910을 공개했다.
이 제품은 오버클럭이 가능한 인텔 6세대 코어 i7-K 프로세서와 엔비디아 지포스 GTX 1070 칩을 내장했다. 빠른 화면 전환시 프레임이 잘리거나 어긋나는 현상을 막아주는 G싱크 기술이 탑재되었다. 디스플레이는 17.3인치, 풀HD(1920×1080 화소)지만 외부 모니터는 4K(3840×2160 화소)까지 지원한다.
보다 정확하게 반응하도록 기계식 키보드를 달았고 키보드 반응 속도는 1ms로 줄였다. 손목 보호대 표면은 장시간 게임을 즐길 때 땀으로 손이 미끄러지지 않도록 처리했다. 고성능이 필요한 게임에서는 순간적으로 성능을 끌어 올리는 터보 모드도 탑재했다.
전원 어댑터를 연결한 상태에서는 오큘러스 리프트, HTC 바이브 등 가상현실 HMD와 각종 소프트웨어를 이용해 게임을 즐길 수 있다. 국내 출시일과 가격은 미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