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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지필름, 한예종과 손잡고 사진 인문학 강의 콘텐츠 공개

단순한 카메라 사용법이나 촬영 기술 전수가 아닌 사회적 코드 및 관습 등 사진을 통한 사회 이해 도와

후지필름 코리아 사진 인문학 강의를 맡은 박신우 작가 (사진=후지필름 코리아)

(씨넷코리아=신동민 기자) 후지필름일렉트로닉이미징코리아(이하 후지필름 코리아)가 한국예술종합학교와 함께 사진의 본질을 탐구하고자 하는 이들을 위한 사진 인문학 온라인 강의 콘텐츠를 공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콘텐츠는 전통적인 사진 기술이나 기기 사용법을 넘어 사진을 통해 사회를 이해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특히 단순 사진을 잘 찍는 방법을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사진을 통해 우리가 미처 인식하지 못한 사회적 코드와 관습을 반영하고 이해하며 이러한 시스템의 복합적인 영향력을 재현하는 과정을 배울 수 있다.

강의는 총 8편으로 한국예술종합학교 멀티미디어영상과 사진 수업 중 일부를 발췌해 제작됐다. 강사로는 해당 수업에 출강 중인 박신우 작가가 나서 이론과 실습 모두를 아우르는 내용을 담았다. 콘텐츠는 후지필름 코리아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매주 목요일 1편씩 공개된다. 지난 12일에는 첫번째 콘텐츠인  편이 공개된 바 있다. 

임훈 후지필름 코리아 사장은 “이번 강좌는 사진의 본질을 탐구하고자 하는 사진가들을 위한 새로운 시각을 제공하고 깊이 있는 이해를 도울 수 있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후지필름은 사진이 일상화된 시대 속에서 단순히 촬영의 목적으로만 사진을 바라보는 것이 아닌 시대를 반영하는 사회적 소통의 도구로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다양한 분야에서의 지원을 이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한편, 후지필름 코리아는 한국영화아카데미(KAFA), 서울예술대학교, 단국대학교 문화예술대학원 등 다양한 산학 협력을 통해 인재 양성에 적극 앞장서고 있다. 오는 31일까지는 사진 및 영상 문화 발전과 인재 육성의 일환으로 단국대학교 뉴시네마연구소와 함께 시네마 워크샵 3기도 모집 중이다. 

신동민 기자shine@c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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