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적인 생존 메커니즘에 RPG 스타일 시스템 및 각종 진화를 할 수 있는 변신 메커니즘 결합
(씨넷코리아=김진아 기자) 글로벌 게임 개발 스튜디오 퀀텀 쿼크스(Quantum Quirks)는 자사에서 개발 중인 오픈월드 생존 좀비 게임 ‘좀버랜드(ZeverLand)’를 오는 2025년, 게임 유통 플랫폼 스팀(Steam)을 통해 전 세계에 선보일 예정이며, 현재까지 개발된 핵심 내용 및 특징들을 좀버랜드 게임 트레일러 영상을 통해 사전 공개했다고 26일 밝혔다.
게임은 지구를 향해 돌진하던 운석이 충돌 직전 산산조각 나고, 그 뒤로 전 세계에 내리기 시작한 붉은 비에 닿은 지구상의 모든 인류, 동물, 심지어 식물까지 시간이 흐를수록 서서히 좀비화하며 시작된다. 붉은 비에 끝까지 닿지 않고 생존한 10% 상당의 인류는 황폐화된 세상 속에서 생존을 위해 치열하게 싸워 나가는 생존 여정을 담고 있다.
이처럼 좀버랜드는 문명 세계가 멸망한 뒤, 좀비들이 대거 창궐한 ‘좀비 아포칼립스’ 세계관을 무대로, 좀비를 퇴치하기 위해 짜임새 있게 구성된 생존자들 간의 협력 플레이, 그리고 원활한 진행을 위해 다양한 아이템을 제작하고 창조하는 크래프팅(Crafting) 게임 시스템을 기반으로 유저들을 ‘좀비 홀릭’에 흠뻑 빠지게 할 고도의 인터랙티브 생존 게임을 표방한다.
특히, 좀비로서의 삶, 그리고 생존을 갈망하는 인간 모두 체험할 수 있도록 ‘감염’을 기반으로 한 독창적인 생존 플레이를 제공한다. 즉, 인간이 좀비에게 감염되는 순간 게임이 끝나는 것이 아닌, 오히려 좀비로서 새 삶을 영위하는 새로운 플레이를 통해, 인간이었을 때와는 전혀 다른 방식을 진행할 수 있다. 더불어, 감염된 이후 새로운 스킬을 습득하거나, 별개 메커니즘으로 진화하는 경로도 기획 중이다.
크래프팅 게임의 특성을 한껏 살려내기 위해 임의의 아이템 2개만 조합해도 기묘하면서도 다양한 세트들이 제작되는 등 유저의 창의력과 실험 욕구를 자극하는 개방형 제작 시스템을 제안하며, 인류가 멸망한 어둡고 암울한 좀비 아포칼립스 배경이 연출되도록 날씨, 계절, 지역 등 게임플레이와 유저 체험에 영향을 미칠 몰입감 높은 세계관 및 풍부한 인터렉티브 환경도 제공된다.
이같이 고전적인 생존 메커니즘에 RPG 스타일 시스템 및 각종 진화를 할 수 있는 변신 메커니즘을 결합한 장르 융합적 게임 플레이가 제공되며, 유저 또한 각 단계별 감염 수준에 따라 신규 진화 방법 및 스킬 경로를 찾기 위해 감염 경로를 다방면으로 연구하고 시도해 보는 등 여러 플레이 방식을 경험할 수 있다.
이밖에 자동차와 트럭, 바이크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탈 것에 탑승하고 오픈월드를 자유롭게 탐험할 수 있으며, 만약 방랑자의 삶을 선호할 경우, 내부를 자유롭게 꾸밀 수 있는 레저용 커스터마이징 RV를 이동 요새 형식으로 개조해 자유로운 삶을 추구할 수도 있다. 또한, 위기에 처한 지역 주민들을 도와주면 유저의 파티에 합류해 각종 업무를 지원해 주기도 하는 등 게임 진행에 따라 유저만의 생존을 위한 거점을 건설할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