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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코리아세일페스타’ 개막···역대 최다 기업 참여

다양한 할인 혜택 및 제공···내수 활성화 기대

‘2024 코리아세일페스타’가 개막식과 함께 본격 시작을 알렸다.

(씨넷코리아=김태훈 기자) ‘2024 코리아세일페스타(이하 코세페)’가 성대한 개막식과 함께 본격 시작을 알렸다.

8일 서울 명동 예술극장 앞에서 열린 개막식에는 공식 홍보대사인 국가대표 빙속 선수 이상화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으며, 식전 이벤트와 사전 공연, 주요 내빈들의 축사와 오프닝 퍼포먼스, 추첨권 이벤트 등 다채로운 행사로 개막을 알렸다.

강성현 코세페 공동추진위원장이 코세페 개막식에서 발언하고 있다.

강성현 코세페 공동추진위원장은 “쇼핑의 명문인 명동답게 다양한 국가에서 온 사람들이 쇼핑백을 들고 활발하게 다니는 모습을 보니 좋다”며 “예년보다 더 많은 기업이 참여했는데, 소비자들이 기뻐하는 축제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성택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은 “국민이 열심히 뛰어준 결과가 경제적으로 좋은 소식들로 나타나고 있다”며 “올해의 경우 다양한 분야에서 더욱 선택지가 넓어지고 할인률도 역대급인만큼 연말연시 다같이 훈훈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코세페 엠버서더로 선임된 이상화와 강남 부부는 “이 자리에서 여러분들을 뵙게 되어 정말 영광스럽게 생각하고 있다”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엄청난 쇼핑 축제인만큼 행복한 쇼핑 함께하자”고 밝혔다.

올해 코세페 엠버서더 강남(왼쪽)-이상화 부부가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한편 이번 코세페는 산업통상자원부와 코세페 추진위원회 주관으로 2600여 개의 기업이 참여하며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지고 있다. 이는 최근 물가 상승과 소비심리 위축으로 인해 내수 회복이 절실한 가운데, 소비심리 활성화와 물가 안정을 목표로 진행되는 국가적 쇼핑 축제로 더욱 주목받고 있다.

9일부터 30일까지 이어지는 코세페 기간 동안 전국의 백화점, 대형마트, 편의점, 온라인 쇼핑몰 등 주요 유통업체가 대규모 할인전을 펼치며 소비자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편의점에서는 도시락과 생수 등 특별 기획 상품을 선보이며 다양한 소비층의 관심을 끌고 있다.

전통시장과 동네 슈퍼마켓에서도 장바구니 증정 이벤트를 통해 소비자들의 발길을 모으고 있으며, 프랜차이즈 기업들은 복권 공동 이벤트를 통해 쇼핑의 재미를 더하고 있다. 온라인 쇼핑몰 네이버 나란히 가게와 우체국 쇼핑은 중소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코세페 상생마켓을 통해 다양한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고 있다.

박성택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이 서울 명동 일대의 한 가게에서 물건을 고르고 있다.

삼성, LG 등 주요 가전업체와 현대차, 기아차 등 자동차 업체도 인기 제품과 가성비 좋은 모델을 중심으로 대규모 할인전을 펼쳐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또한, 전국 8도의 제철 특산물 할인 행사도 함께 진행되며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큰 기여를 하고 있다.

가족 단위 소비 촉진을 위해 서비스 분야도 확대되었다. CGV, 메가박스, 롯데시네마 등 영화관에서 관람료 할인을 제공하고 있으며, 한화리조트와 롯데월드는 숙박 및 놀이공원 입장료를 할인해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한편, 코세페와 동시에 개최 중인 Korea Duty-Free Festa는 방한 외국인을 대상으로 화장품과 면세점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전국 면세점에서 즉시 할인과 적립금 혜택을 마련해 외국인 관광객도 한국의 쇼핑 축제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코세페 추진위 관계자는 “이번 코세페가 소비자들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혜택과 풍성한 할인 행사를 통해 내수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더욱 다양한 할인과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전했다.코세페와 관련한 더욱 자세한 정보는 코세페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태훈 기자ifreeth@c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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