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넷코리아=김진아 기자) 서린씨앤아이가 ADATA(에이데이타)의 PC메모리, 랜서(LANCER) 블레이드(BLADE) RGB 시리즈를 정식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
ADATA의 자체 브랜드 XPG(Xtreme Performance Gear)는 게이밍과 관련된 다양한 하드웨어를 선보여 오고 있다. 랜서 블레이드 RGB 역시 상위 모델인 랜서 시리즈의 파생 모델로서 DDR5 플랫폼의 고성능 PC메모리 제품이다.
랜서 블레이드 RGB는 두 가지 동작 클럭으로 준비되어 있다. 6,400MHz(51,200MB/s)에 램타이밍 CL32, 6,000MHz(48,000MB/s)에 램타이밍 CL30 모델이 블랙과 화이트 컬러의 히트싱크로 구분된다. 용량은 16GB 2개 구성의 32GB 듀얼 킷과 32GB 2개 구성의 64GB 듀얼 킷이 6,000MHz 모델에, 32GB 듀얼 킷은 6,400MHz 모델에만 갖춰져 총 6종이 준비되어 있다.
ADATA는 랜서 블레이드 RGB에 LP(Low Profile) 규격을 적용했다. 히트싱크와 RGB LED 영역을 포함해도 40mm의 낮은 높이로 제작되어 타워형 공랭 CPU 쿨러와 같은 대형 하드웨어와의 장착 시 간섭 우려가 적으며, 내부 공간이 협소한 SFF 규격의 시스템 빌드에도 용이하다.
랜서 블레이드 RGB의 히트싱크에는 사선의 균일한 몰드 라인과 대비되는 상단의 1자 형태의 RGB LED 바(Bar)로 외형에 포인트가 적용되어 있다. 블랙과 화이트로 나뉘어진 히트싱크 컬러는 방열 성능과 함께 시스템의 컬러링 조합 완성에 일조하며, ASUS, ASRock, GIGABYTE, MSI와 같은 주요 메인보드 제조사들의 RGB 제어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여기에 자체 소프트웨어인 XPG Prime(프라임)을 통한 색상, 패턴, 밝기 설정은 물론 자사의 다양한 하드웨어 제품들을 통한 시스템 모니터링과 기능의 세부 조정 등도 지원한다.
ADATA는 랜서 블레이드 RGB에 SK하이닉스의 고품질 IC와 언-락(Un-Lock) PMIC를 적용했다. 이는 CPU 플랫폼을 가리지 않는 호환성과 오버클러킹 환경에서 안정적인 성능 유지를 지원하며, 오버클러커, 하드코어 게이머, 고용량 리소소를 사용하는 아티스트, 편집자 등 극한의 컴퓨팅 환경을 요구하는 다양한 시스템에 최적화된 자원으로 작용한다.
마지막으로 랜서 블레이드 RGB는 32뱅크(Bank) 아키텍쳐 구조를 이용한 고속 데이터 전송, ODECC(On-Die Error Correction Code)의 데이터 무결성 지원 등 DDR5 플랫폼이 지닌 고유 기능들로 사용자를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