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ET Korea뉴스비즈니스

카카오 단골거리 2차 사업, 전국 7개 지역 상권서 추진

19일 서울 북촌, 26일 서울 마포서 개최···대구, 창원 등서도 열릴 예정

카카오 단골거리 2차 사업(사진=카카오)

(씨넷코리아=김태훈 기자) 카카오가 전국 7개 지역 상권에서 '단골거리 2차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본 사업은 카카오와 카카오임팩트, 중소벤처기업부,  소상공인진흥공단, 동반성장위원회가 함께 진행한다.

'단골거리'는 지난달 카카오가 공개한 그룹 통합 상생사업 슬로건인 '더 가깝게, 카카오'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것으로, 지역 상권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함으로써 소상공인들이 고객과 더 원활하게 소통할 수 있도록 돕는 상생사업이다.

2차 사업 대상 지역은 ▲충북 청주시 소나무길 골목형상점가 ▲경기 수원시 행궁동 상권 ▲서울시 종로 북촌계동길 골목형상점가 ▲서울시 마포 방울내길 골목형상점가 ▲대구 중구 향촌동 상권 ▲경남 창원시 소리단길 상권 ▲서울시 노원 경춘선 공릉숲길 상권 등 7곳이다. 1차 사업 지역 8곳을 포함하여 올해 총 15개 지역 상권을 지원한다.

카카오는 호응이 높았던 1:1 맞춤 교육을 강화하기 위해 지원 기간을 기존 4주에서 최대 8주까지 연장했다. 또한 단골 고객과의 소통을 돕고자 지역 상권의 온/오프라인 홍보 활동을 강화했다. 지역 상권의 소식을 알릴 수 있는 대표채널을 만들고, 채널 친구를 확보하기 위한 이벤트를 확대 진행하고 참여자에게 제공되는 선물과 혜택도 늘렸다.

먼저, 수원시와 청주시에서 ‘상권 대표 톡채널 친구 추가 이벤트’를 진행했으며, 이를 통해 총 8,100여 명의 톡채널 친구를 확보해 고객과의 소통 채널을 마련했다. 지난 10월 5일과 11일에는 수원시 화성행궁 일대에서 이벤트를 진행해 4,600여 명의 톡채널 친구를 추가했으며, 청주시에서는 9월 28일부터 이틀간 총 3,500여 명의 톡채널 친구를 확보했다.

다음 이벤트는 10월 19일 서울 북촌 계동길 축제 기간 중 열릴 예정이며, 이어서 10월 26일에는 서울 마포 방울내길에서 개최된다. 이후 노원, 대구, 창원 등 다른 지역에서도 진행될 계획이다. 참가자들에게는 '단골거리 한정판 에코백'을 증정하고, 포토월 사진 촬영 등 다양한 참여형 이벤트를 제공하며, 자세한 일정 및 장소는 단골거리 공식 톡채널에서 확인 가능하다.

참여 소상공인에게는 ▲찾아가는 1:1 맞춤 교육, ▲카카오 서비스 입점 지원, ▲카카오톡 채널 메시지 발송 지원금 (상권당 300만 원, 개별 점포당 30만 원), ▲카카오맵 내 '사업 참여 매장' 배너 노출, ▲온/오프라인 마케팅 지원, ▲카카오페이 신규 가맹 시, 카카오페이 머니 수수료 3개월 무료 등 다양한 혜택을 지원한다.

박윤석 카카오 동반성장 성과리더는 "디지털 전환을 통해 소상공인들이 고객 관계를 확장하고 비즈니스를 성장시킬 수 있도록 지원 프로그램을 강화했다"며, "앞으로도 각 지역 상권의 특성을 반영한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여, 지역 상권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 이라고 전했다.

김태훈 기자ifreeth@cnet.co.kr

IT를 좋아하는, 넓은 마음을 가진 행복한 낙천주의자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