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넷코리아=김진아 기자) 인터넷 아카이브는 웨이백 머신이 대규모 사이버 공격을 받아 3,100만명 개인정보가 노출되었다고 외신 리드라이트가 11일 전했다.
이번 대규모 데이터 유출 사건은 해커들이 웹사이트를 이용해 사용자 인증 데이터베이스를 해킹하면서 발생했으며, 이 데이터베이스에는 수많은 사용자의 세부사항과 인증 정보가 포함되어 있다.
현지시각 수요일 인터넷 아카이브에는 불법 자바스크립트 팝업이 등장했고 그 이후 인터넷 아카이브는 해킹 피해가 있었음을 인정했다.
인터넷 아카이브는 1996년에 설립되어 디지털 도서관을 제공하며, 웹사이트와 소프트웨어 애플리케이션을 포함한 디지털 자료 컬렉션에 무료로 접근할 수 있도록 한 서비스이다.
이번 공격은 9월에 시도되었으며, 데이터베이스에는 3,100만 개 이상의 고유한 이메일 주소가 포함되어 있다고 밝혀졌다.
인터넷 아카이브의 창립자인 브루스터 케일(Brewster Kahle)은 "X에 게시하여 상황에 대한 공개 업데이트를 제공했으며, 디도스 공격은 현재 차단되었다"고 말했다. 이어서 "추가 업데이트 상황이 생기면 공유하겠다"고 덧붙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