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넷코리아=신동민 기자) 애스턴마틴이 첫 번째 하이 퍼포먼스 앰버서더로 사이클 스프린트의 전설 '마크 캐번디시' 경을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
영국 사이클링 전설이자 투르 드 프랑스 최다 스테이지 우승 기록을 가진 마크 캐번디시 경이 애스턴마틴의 신형 DBX707을 인도받으며 애스턴마틴 최초의 글로벌 하이 퍼포먼스 앰버서더로서의 역할을 시작했다.
마크 캐번디시 경은 애스턴마틴이 공도와 트랙 양쪽에서 보여주는 강렬한 성능을 표현하는 앰버서더로, 하이 퍼포먼스를 추구하는 애스턴마틴에 대한 의지를 강력하게 드러낸다. 동시에 독창적이면서 창의적인 협업을 통해 동급 최고의 성능을 자랑하는 차량들을 조명하며, 포뮬러 1을 포함한 국제 스포츠 분야에서 애스턴마틴의 존재감을 확장하는데 기여하게 된다.
올림픽 메달리스트이자 로드 레이스 월드 챔피언십 우승자인 마크 캐번디시 경은 20년 넘게 영국을 대표해 온 선수로, 투르 드 프랑스에서 역사상 가장 많은 35번의 스테이지 우승을 차지하며 그 누구보다도 눈부신 커리어를 쌓아왔다. 마크 캐번디시 경은 트랙에서도 매디슨(Madison)과 스크래치(Scratch) 레이스 두 종목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압도적인 성과를 거뒀다. 역대 최고의 도로 스프린터로 인정받는 마크 캐번디시 경은 하이 퍼포먼스에 대한 깊은 이해를 지닌 독보적인 인물로 앞으로 애스턴마틴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애스턴마틴은 마크 캐번디시 경의 경험을 통해 브랜드의 하이 퍼포먼스 문화를 더욱 발전시키고 그의 전문 분야인 하이 퍼포먼스에 관한 인사이트를 제품과 마케팅에 반영할 것이다. 또한, 마크 캐번디시 경은 주요 행사에서 애스턴마틴을 대표하는 역할도 수행한다.
마크 캐번디시 경은 “애스턴마틴이 한계를 뛰어 넘기 위해 들인 노력을 항상 존경해 왔는데 그 여정에 함께 할 수 있게 되어 영광이고 정말 설렌다”며, “자동차 애호가인 저에게 애스턴마틴의 윙 로고를 대표하게 된 것은 어릴 적 꿈이 이루어진 것이나 다름이 없으며, 애스턴마틴과 함께라면 정말 대단한 성과를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이어 “맨섬의 구불구불한 도로도 거뜬하게 달리는 괴물과도 같은 DBX707을 정말 즐기고 있고, 자전거를 실을 수 있게 자전거 랙까지 달아줬다”고 DBX707에 대한 소감도 함께 말했다.
최고 속도 310km/h를 자랑하는 DBX707은 ‘마크 캐번디시’에게 잘 어울리는 차량으로 그의 첫 주행은 자전거와 오토바이 경주로 잘 알려진 맨섬의 도로에서 진행됐다. 마크 캐번디시의 DBX707은 애스턴마틴의 레이싱 유산과 투르 드 프랑스 그린 저지 2회 우승자라는 마크 캐번디시의 배경을 모두 반영해 우아한 포톤 라임 색상으로 마무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