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ET Korea뉴스자동차

애스턴마틴 '밴티지 GT3', 후지 월드 챔피언십 정복 나선다

일본 전설의 서킷에서 성공 스토리 이어 나갈 것

애스턴마틴 신형 밴티지 GT3가 후지 모터 스피드웨이에서 열리는 FIA 월드 내구 챔피언십에서도 우승 도전한다 (사진=애스턴마틴)

(씨넷코리아=신동민 기자) 애스턴마틴 밴티지 GT3가 이번 주말 일본 후지에서 열리는 FIA 월드 내구 챔피언십(WEC) 6시간 레이스에서 다시 한번 승리에 도전한다고 13일 밝혔다. 

HoR은 10일 전 텍사스의 서킷 오브 아메리카스(COTA)에서 열린 홈경기에서 뛰어난 성과를 거뒀다. 폴 포지션에서 선두를 지켰고 LMGT3 클래스에서 가장 빠른 랩 타임을 기록해 WEC 첫 승리를 차지했다. 이번에는 애스턴마틴 레이싱의 또 다른 WEC 파트너 팀인 디스테이션 레이싱(D’station Racing)이 팀의 고향인 일본에서 경기를 펼칠 예정이다. 디스테이션 레이싱 팀의 본부는 후지산 기슭에 자리한 서킷 근처에 위치해 있다.

전 WEC 레이서였던 사토시 호시노가 소유하고, 슈퍼GT 시리즈 클래스 우승자인 토모노부 후지이가 운영하는 디스테이션 레이싱팀은 2022년 후지에서 기록한 클래스 3위 성적을 뛰어넘기 위해 이번 후지 레이스에 참가한다. 디스테이션 레이싱은 올해 3월 시즌 개막전인 카타르 루사일 1812 레이스에서도 다시 한번 포디움에 오르며 같은 성적을 기록했다. 

디스테이션 레이싱의 드라이버 라인업 중에는 최다 타이틀을 보유한 애스턴마틴의 가장 뛰어난 현역 공식 드라이버 마르코 소렌센이 포함돼 있다. 마르코 소렌센은 FIA WEC GT 클래스에서 세 번의 챔피언 타이틀을 획득했으며, 롤렉스 24시와 르망 24시 클래스 우승을 차지했다. 

아담 카터 애스턴마틴 내구 모터스포츠 책임자는 "애스턴마틴 밴티지 GT3가 지난번 COTA에서 HoR팀과 드라이버들의 뛰어난 활약 덕분에 WEC에서 첫 우승을 차지했다”며, “하지만 밴티지 GT3와 함께한 첫 시즌이기에 아직 더 많은 가능성이 남아있다고 믿고 매 경기마다 데이터를 쌓고 차량에 대해 더 많이 배우고 있다”고 말했다. 

후지 6시간 레이스의 공식 연습은 9월 13일 금요일 오전 11시에 시작되며, 레이스는 일요일 오전 11시에 시작된다. 대회 관련 자세한 정보는 공식 시리즈 웹사이트와 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신동민 기자shine@cnet.co.kr

다양하고 흥미로운 기사를 찾아 재미있게 전달 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