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넷코리아=윤현종 기자) DJI가 27일 ‘DJI Dock 2’를 글로벌 출시한다. 이번에 새롭게 출시하는 경량의 ‘드론 인 어 박스(Drone in a Box)’는 비용 효율적이면서 설치 및 배치도 쉬운 제품이며 특별히 설계된 DJI Matrice 3D/3TD 드론도 포함한다.
이번 신제품은 DJI FlightHub 2와 호환되며, 클라우드 기반으로 자동화된 항공 임무를 관리하고 모니터링할 수 있다. 또 강력한 엔드투엔드 산업용 솔루션으로 측량, 점검, 자산 관리 및 보안과 관련된 일상 작업을 간소화해 준다.
크리스티나 장(Christina Zhang) DJI 기업 전략 담당 수석 이사는 "지난 수년간, DJI의 산업용 드론은 전 세계에서 일상 속 영웅들이 생명을 구하고, 여러 산업에 걸쳐 근로자들의 안전을 향상시키며, 기후 변화 속에서 생태계를 보전하는 데 도움을 주었다"며 "오늘 날 무수히 많은 근로자들이 현장에서 반복적이지만 복잡하고 위험한 작업을 수동으로 진행하고 있는데, Dock 2는 비용 효율적인 자율 비행 솔루션으로 근로자들이 이런 작업들을 안전한 거리에서 효율적으로 수행하도록 돕는다"고 말했다.
DJI Dock 2는 훨씬 작고 가벼운 동시에 뛰어난 작업 기능과 클라우드 기반의 지능형 기능을 제공한다. 예를 들어, DJI FlightHub 2를 사용하면 수집된 비행 데이터를 기반으로 고정밀 3D 모델을 생성할 수 있다. 또한 이 정보를 바탕으로, 드론이 후속 비행 중 동일한 지역에서 자동으로 카메라 각도를 조정하도록 프로그래밍하고, 일상적인 측량 작업도 자동화할 수 있어 작업자의 안전과 효율을 향상시킬 수 있다.
DJI Dock 2의 무게는 34kg이며, 크기는 570x583x465mm(길이x넓이x높이)이다. 전 세대 대비 68%나 가볍고 75% 작아져 성인 두 명이 손으로 들어 옮기는 것이 가능해졌다.
또 비전 센서를 사용, 드론을 배치하기 전에 현장을 점검 및 평가해 비행경로와 목적지의 GNSS 신호 강도가 좋은지 확인한다. 이로써 현장 선정 절차를 5시간에서 12분 이내로 대폭 단축할 수 있다. 또한 비행 준비가 완료되면, 프로펠러 점검을 빠르게 마치고 듀얼 RTK 안테나를 사용해 정확한 RTH 위치 정보를 수집해 1분 내로 드론을 이륙할 수 있다.
내부 및 외부에 장착된 어안 렌즈는 Dock2 내‧외부 실시간 상태 정보를 제공해 작업자가 날씨 상태, 환경 조건, 이륙/착륙 상황을 원격으로 관찰하도록 돕는다. 또 격납고에서, 드론 배터리를 무선으로 32분만에 20%에서 90%까지 충전할 수 있다.
그 외에도 DJI Dock 2는 6개월 주기로 유지 보수를 진행, 전력 공급이 중단된 경우 내장 배터리로 5시간 동안 독립적으로 작동해 드론이 복귀하여 착륙하기까지 충분한 시간을 제공한다. 또 비행 업무에 실패할 경우 DJI FlightHub 2는 즉시 이메일 알림을 전송해 작업자가 문제를 정확하게 추적하고 해결할 수 있도록 돕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