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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카카오 인물정보 직업목록에 4개 직업명 추가

한국인터넷자율정책기구 "아트디렉터, 경영·기술지도사, 평생교육사 신설"

KISO 인물정보 직업명 신설 목록(사진=한국인터넷자율정책기구)

(씨넷코리아=김태훈 기자) 네이버와 카카오에서 제공하는 인물정보 직업목록에 '아트디렉터', '경영지도사', '기술지도사', '평생교육사'가 새로운 직업명으로 추가됐다.

한국인터넷자율정책기구(이하 KISO) 서비스운영위원회는 현대 사회의 변화하는 직업 환경에 부응하기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 전문성을 인정받는 직업명을 지속적으로 추가하는 가운데, 이달에는 4개를 신설했다고 밝혔다.

'아트디렉터'는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내고 비주얼을 책임지는 직업으로 최근 마케팅, 출판, 패션, 엔터테인먼트, 광고 등 여러 분야에서 각광받고 있다. KISO는 지금까지 유사직군인 미술인, 광고인 등으로 등재해오던 아트디렉터의 고유한 활동 범위와 정체성을 명확히 표현하기 위해 해당 직업명을 신설했다고 설명했다. 아트디렉터로 등재 신청을 원하는 경우 이와 관련한 활동 경력을 제출하면 된다.

'경영지도사'와 '기술지도사'는 중소기업의 경영 및 기술 문제에 대한 종합진단과 자문, 상담 등을 제공하는 전문가로, 해당 직업과 관련된 법률에 따라 자격을 가지고 관련 기관 또는 협회에 등록한 사실이 확인되는 경우 신청할 수 있다. 현재 한국경영기술지도사회에 약 1만 7천여 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어 많은 인물정보 신청 유입이 예상되고 있다.

'평생교육사'는 교육행정기관, 평생교육진흥원 등에서 평생교육의 기획 및 진행을 담당하는 전문가로, 평생교육법에 따라 교육부장관이 검정·수여하는 자격증을 가지고 관련 기관의 소속 또는 활동이 확인되는 경우 신청할 수 있다. KISO는 고령화 사회로의 진입에 따라 노인 복지와 아동에서부터 성인에 이르기 까지 평생교육의 중요성이 커지는 상황을 반영해 해당 직업명의 등재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KISO는 회원사인 네이버·카카오와 함께 지속적인 직업목록 개정 작업을 통해 직업인들의 활동을 적절히 반영하고, 인터넷 사용자들에게 더욱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태훈 기자ifreeth@c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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